베트남 2위 택시회사인 비나선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누적손실 2,110억 동(915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회사가 2020년에 예상했던 1,150억 동의 손실을 훨씬 초과한 것이다.
비나선은 이번 손실이 코로나19 전염병의 지속적인 영향 때문이라고 했다.
회사는 이미 1,3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고 운영비를 줄이기 위한 다른 초기 조치들을 취했다.
마이린 그룹 뒤로 베트남의 두 번째로 큰 택시회사인 비나선은 지난해 매출이 1조 동으로 전년 대비 49% 하락했다고 보고했다. 지난 6월 연례 총회에서 2020년은 회사 설립 이후 가장 어려운 해라고 밝힌 바 있다.
작년 4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시작하면서 대부분의 사업을 중단했다.
12월 31일 현재 총자산은 2020년 초에 비해 22% 감소한 2조500억 동이다. 현재 4,39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