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그리피스 베트남 사빌스 부사장은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처음 확인된 2월부터 어려움이 발생하기 시작해 4월과 7월에 시행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기업에 더 큰 타격을 주는 등 이 유행병이 숍하우스(가정집 겸 가게)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VnExpress 자료에 따르면 호치민시 7군 푸미흥 지역은 7월에 숍하우스 부문 점유율이 대유행 전 5%에 비해 40%로 증가했다. 약 11,000명의 한국인들이 이곳에 살고 있지만 국경 폐쇄로 인해 많은 사람이 베트남에 올 수 없었고 그들은 수입은 급감했다.
도심 1군의 임대료는 주요 지역에서 25~40% 줄였지만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사업이 불투명해 2020년까지 빈곳이 늘었다고 말했다. 하노이에서는 3분기 시내 상점 임대료가 많은 커피숍, 식당, 패션 매장이 매출 급감으로 고전함에 따라 대유행 전보다 20~25% 하락했다.
응웬 홍 반 부동산컨설팅업체 존스랑 라살레 하노이시장 이사는 대부분의 업종에서 사업 확장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베트남의 소매업과 서비스 수입은 2019년 9.5%에 비해 2020년은 2.6%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수입 감소가 모든 종류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 감소를 초래했고 상업용 부동산은 희생양이 되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들이 매출이 급감해 일부 업소들이 실적이 저조한 지역을 폐쇄하게 되면서 상가 상업용 부동산 부문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이로 인해 시장의 빈자리가 늘어났다"고 그리피스 사장은 말했다.
2월에 많은 소매상들이 임대차 계약을 갱신하는 것을 중단했고, 최근 사빌스사의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집주인들이 제시한 20%에 비해 40%의 임대료를 할인받으려고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그는 덧붙였다. 상가 건물주들은 마지못해 임대료를 2달러 낮추거나 신규 세입자를 위해 몇 달 동안 임대료를 30% 낮추는 등 단기 할인 혜택을 줬다.
하지만 이 유행병은 소매업자들과 구매자들의 행동을 바꾸도록 강요하고 전자 상거래를 위한 기회를 만들었다. "꿉마트나 빈마트와 같은 소매점들은 홈 배달 서비스를 확대했고, 다른 전통적인 소매점들은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할인을 받고 상품이 집까지 배달되는 것에 익숙해짐에 따라 이제 웹사이트를 개발하고 스마트 기기를 통한 마케팅을 늘리는 데 더 집중하고 있다"고 그리피스 사장은 덧붙였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