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포괄적 경제 동반자 관계(RCEP) 이후 베트남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외국인 투자자 중 하나인 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리랑뉴스캡쳐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한국이 아시아 4위 경제국의 무역 네트워크를 더욱 넓히기 위해 또 다른 주요 세계 무역 블록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8일 서울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국가들이 포스트펜더믹 반등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더욱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보호무역주의 물결이 커질 것 같으며 시장 다변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과거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주도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포기했던 자유 무역 블록인 CPTP 가입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에는 베트남, 일본, 호주, 캐나다, 멕시코 등 11개국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없이 발효됐다.
또한 최근 영국이 CPTPP의 모든 회원들과 이 협정에 대한 영국의 가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다른 곳에서는 중국도 CPTPP 가입에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 세계 최대 무역 블록인 지역 포괄적 경제 파트너십(RCEP)이 마침내 중국, 일본, 한국, 호주, 뉴질랜드와 아세안 10개 회원국을 포함한 15개국이 서명했다.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RCEP는 중국이 이 규모의 비쌍방간 자유무역협정(FTA)에 가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1, 2위 경제대국인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첫 번째 자유무역협정이 RCEP이다.
10월 20일 현재 한국은 베트남에 총 등록 자본금 704억 달러로 약 8900개의 유효 프로젝트가 있으며, 총 누적 등록 자본금과 해외 투자자의 프로젝트 갯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베트남의 한국에 대한 투자는 유효 사업 49건 과 3524만 달러로 등록 자본으로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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