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스타트업들은 33개 국내외 벤처펀드로부터 향후 5년간 8억1500만달러의 공약을 얻었다.
최근 베트남 벤처 서밋에서 발표된 공약은 사이버에이전트 캐피털, 알파JWC, 몽크스힐 벤처스 등 최근 몇 년간 베트남에서 활동해온 외국계 펀드들과 비나캐피털 벤처스, 도 벤처스, 베트 캐피털 벤처스 같은 국내 펀드들에서 나왔다.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18개 펀드가 베트남 스타트업에 3년간 4억1500만 달러를 지원했고, 이 중 2억2000만 달러는 올 상반기 지출됐다.
호치민시에 본사를 둔 벤처캐피털 도벤처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기술 스타트업들의 상반기 투자액은 코비드-19 대유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2억2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동남아 주요 6개국 중 베트남이 16%를 차지해 싱가포르(37%)와 인도네시아(30%)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미국계 컨설팅업체 맥킨지앤컴퍼니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베트남의 소매업과 서비스 전반에 걸쳐 12개의 대형 디지털 생태계(부문 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가 구축돼 약 1000억 달러의 수익 풀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