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어린이병원 제1병원 호흡기질환과장인 쩐 안 뚜안 박사는 뚜오제신문에 "부서에 400명 이상의 소아환자가 있었지만 병상은 140개 밖에 없어 많은 환자들이 침대를 함께 써야 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400명의 아이들 중 60에서 70 퍼센트가 다른 지방과 도시 출신이고, 70 퍼센트는 12개월 미만이다. 대부분 기관지염이나 폐렴이 있다.
병원 외래환자 진찰실도 붐비고 있어 상부 호흡기 염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다.
어린이병원 2호 종합기획부 후잉 민 투 원장은 호흡기 질환 아동 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뚜안에 따르면, 날씨가 변하고 비가 계속 내리면서 호흡기 질환이 증가했다고 한다. 천식이 있는 아이들은 특히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아이가 무기력하거나 생후 2개월 미만인 상태에서 정상적인 분유 섭취를 중단하거나 절반 이하로 섭취할 경우 즉시 응급실로 이송할 필요가 있다.
경련이 일어나 구토를 하고 있는 2개월 이상 된 아동은 물론 치아노제 등 다른 증상이 있는 아동도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호흡곤란이나 빠르고 얕은 호흡이 곤란하거나 쉬어도 숨이 막힐 경우 폐렴에 걸릴 수 있어 병원에 가야 한다.
아이들이 이틀 이상 섭씨 39도 이상의 고열이 나면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호흡기 질환 외에도 뎅기열과 바이러스열 같은 다른 질병들이 지금 발생하고 있다.
아이들이 7일 이상 기침을 하거나, 점액이나 피를 토해내는 기침이 있으면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V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