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19로 인한 첫 9개월의 침체 이후 국내 투자자들이 동시에 다수의 신규 프로젝트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하노이 부동산 시장은 올 4분기에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노이의 부동산 시장이 가열된 주된 이유는 전염병 초기 통제에 힘입어 국내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자신감은 코비드-19의 충격을 두려워하는 거의 얼어붙은 시장과 '유령 달'이라고도 알려진 음력 7월의 미신적인 사업 타성으로 인해 희미해졌다.
에코파크, 빈그룹, 비텍스코, 마스터리가 지은 약 9800채의 아파트가 올해 마지막 3개월 동안 분양될 예정이다.
에코파크의 5성 타워 S-프리미엄 스카이 오아시스 프로젝트의 500개 이상의 아파트, 뮤텍스코 소유의 맥스트릭 원 프로젝트의 700개 이상의 고급 아파트, 수천채의 마스터리 워터프런트 오션파크 프로젝트 등도 포함되어 있다.
또 국내 4대 은행의 6개월 예금금리는 연 3%-4%에 불과하다. 저금리로 인해 은행의 현금흐름이 낮은 대출금리의 맥락에서 부동산 분야로 강하게 유입되었다. 동시에 은행들은 평판이 좋은 개발자들과도 유동성이 큰 대형 프로젝트를 위한 일련의 매력적인 인센티브로 협력을 하고 있다.
시장 호재와 더불어 올해 연말은 부동산그룹이 사업목표를 달성하는 시기다. 해외에서 베트남으로 송금도 피크타임이다.
코비드-19 대유행은 사람들의 행동과 주택 수요뿐만 아니라 경제와 사회에 영향을 미쳤다. 현지 전문가들은 주택 구입자들이 보다 친환경적인 건축물과 보다 안전한 주거 공간을 선호한다고 제안했다. 혼잡한 장소나 고밀도 주거용 건물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에코파크가 2020년 납품한 일부 프로젝트의 '기록' 판매 결과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구체적으로 코비드-19의 두 번의 물결에도 불구하고, 이 그룹은 프로젝트의 도입 단계에서 그들의 제품을 다 팔았다.
CBRE 하노이 지점장인 응웬 호아이 안은 올해 마지막 3개월 동안의 하노이 부동산 부문은 2021년의 전망을 밝게 한다고 말했다. "국제 전문가들은 2021년 베트남의 경제전망이 평균 7~8%의 성장률을 보이며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런 성장으로 부동산 시장이 번창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부문 공급은 더욱 다양해질 것이고 2021년에도 사무실과 소매부문 공급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
-하노이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