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호점 개점은 모바일월드투자공사(MWG)가 올해 시장 커버리지 규모를 키우고 캄보디아 최고의 매장에 오르겠다는 포부에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MWG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최대 경쟁사는 20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경쟁업체는 50개 미만이다.
연말까지 50호점을 가지면 블루트로닉스는 최대 경쟁사보다 3배 많은 매장을 갖게 된다. 블루트로닉스는 베트남의 디엔 마이 싼(Dien May Xanh ) 체인과 비슷하다.
캄보디아 가전시장은 선택이 제한되고 수입품 등 원산지와 품질을 알 수 없는 상품들이 넘쳐났던 10여년 전 베트남과 비슷하다고 MWG 시장개발팀은 밝혔다.
점포가 적다는 것은 보증과 애프터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3년 전 MWG는 베트남 thegioididong.com 체인과 비슷한 운영 모델을 따라 캄보디아에 빅폰 매장을 열기 시작했다.
이러한 사전 움직임은 더 큰 매장과 전자 제품에서 휴대전화와 액세서리에 이르는 더 넓은 범위의 상품을 가진 블루트로닉스 체인을 개방함으로써 회사가 방침을 바꿀 수 있는 길을 열었다. 20개 매장이 모두 남쪽 프놈펜 지역에 있는 가운데 블루트로닉스는 북서쪽인 시엠립에도 진출해 올해 말까지 완전한 시장 커버리지를 달성할 예정이다.
시장개발팀은 50개 점포의 네트워크가 캄보디아 시장에 적합한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연말까지 50개 점포를 보유하겠다는 목표는 MWG가 이 해외 시장을 정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시장개발팀은 캄보디아에 매장을 여는 것이 베트남에 비해 10배나 더 어렵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큰 시장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MWG에게는 중요한 시장이다.
도안 반 히우 엠 MWG 최고경영자(CEO) : "50개 점포로 늘림으로써 시장의 50%를 차지할 겁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목표는 MWG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과 같은 다른 나라에도 진출하는 것입니다. "베트남에서는 MWG가 디엔 마이 싼 모델로 성공을 거두었다. 성공 비결이 있고, 각각의 새로운 시장의 문화에 맞게만 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블루트로닉스가 전시장의 실내 장식뿐만 아니라 현지 고객의 요구에 맞는 프로모션과 애프터서비스를 현지에 맞게 제공을 하고 있다.
그는 "MWG의 협력사에는 해외 진출에 쉽게 동행할 수 있는 여러 글로벌 그룹이 포함돼 있으며, '디엔 마이 선싼해외'는 세계 이동 통신 브랜드의 새로운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