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호치민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중부 도시 다낭을 떠난 3,000여명의 귀성객들이 건강상태를 신고하거나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거부하거나 검사에 등록했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응웬 탄 퐁 호치민 의장은 "만약 금요일(14일)까지 직접 신고하지 않을 경우 형사 고발을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7월 1일부터 약 14만 명이 다낭에서 호치민로 돌아왔다. 지난 7월 25일 다낭에서 석 달여 만에 발생한 국내 첫 사회전파 사건이 확인된 이후 호치민 당국은 다낭 귀성객들에게 직접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의 코비드-19 예방에 관한 의정서는 감염 지역을 방문했던 모든 사람은 격리시키고 테스트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7월 28일부터 다낭에 갇힌 외국인 50여 명을 포함한 또 다른 625명이 목요일과 금요일 호치민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다낭은 시내를 오가는 항공편을 포함한 모든 대중 교통을 중단했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일단 H호치민으로 오면 14일 격리에 들어간다.
오늘(14일) 오전까지 호치민은 다낭 발병과 관련된 8건의 국내 감염 사례를 기록했다. 이 병은 하노이를 포함한 다른 14개 시·도로 퍼졌다. 오늘 오전까지 21명의 환자가 사망했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