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파트너십은 인도주의적 문제와 전쟁 유산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전략적인 것뿐만 아니라 양국 국민의 연결고리인 상업적 관계를 증진시킴으로써 증명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베트남의 관계 정상화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5일 응웬 푸 쫑 베트남 당수 겸 국가 주석에게 보낸 서한에 이렇게 썼다고 외교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이에 대해 쫑 주석은 지난 25년간 미국과 베트남 관계는 긍정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차이와 지리를 뛰어 넘었으며" 미국은 여러 분야에서 베트남의 최고 파트너가 되었다고 했다. 그는 "베트남과 미국은 특히 상업과 금융 분야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효과적으로 협력해왔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말했다.

"베트남은 과거를 잊고, 차이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한 유사성을 활용하려는 사고방식으로 베트남-미 포괄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효과적으로 안정되어 양국 국민의 이익에 기여하고, 지역과 세계의 안보,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썼다.

미국은 금요일(10일) 베트남과의 수교 25주년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베트남의 아세안 의장직을 축하하며 미국과 베트남이 처음으로 평화봉사단 지원자를 베트남으로 데려오는 합의를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또한 분쟁의 평화적인 해결, 법치주의, 항해와 영공 비행의 자유, 그리고 방해받지 않는 무역을 지지하기 위해 베트남과 나란히 설 것임을 재확인했다. "우리는 지난 4반세기 동안 맺어진 긴밀한 관계를 축하하며, 향후 25년간의 파트너십, 우정, 그리고 우리 국민에게 더 밝은 미래를 선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975년에 끝난 베트남 전쟁에 이어,1995년 7월 11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베트남의 관계 정상화를 발표했다.

현재 양국 교역은 1994년 4억5000만 달러에서 2019년 770억 달러로 증가하는 등 포괄적인 파트너다. 몇 년 동안 미국은 베트남의 최대 수출 시장이었고, 베트남은 미국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수출 시장 중 하나이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