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이며 국가사회경제정보전망센터(NCIF)의 당 득 안 국장은 VIR에 "6개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4.19% 상승해 2016~2020년 상반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정부가 계획대로 4% 이하로 물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은 실적 회복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는 등 국내 경제의 생산이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시장을 떠나는 기업들의 수가 여전히 많은 것을 본다."
정부는 지난주 2020년 상반기 영업정지 기업 수가 2만9,2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38.2% 늘었고, 등록 주소에 영업하지 않는 기업은 2만2,4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약 180만 명의 승객과 8억 8천 8백만 톤의 화물이 운송되었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3퍼센트와 8.1퍼센트 감소한 것이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에서 투자한 인도트랜스물류공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50% 수준으로 상품 운송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 대표는 "전염병이 끝날 때까지 빚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사업계획을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랙터 트레일러 200대와 트럭 110대를 보유한 그는 "운송 수요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나아가 미국과 EU 시장의 상품 수요가 크게 줄면서 물류 시장에 타격을 주고 있다.
또 다른 사례로, 일본 투자 회사인 Chyoda Integra의 응웬 빈 띤은 VIR에 지난 두 달 지나 업무를 정상적으로 재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회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데다 일본과 유럽으로의 수출을 늘리지 못해 급여의 80%만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토너 클리너와 프린터의 잉크 흡수 부품에 사용되는 제품을 생산한다. 6개월간의 수익은 전년도에 비해 절반으로 감소했다. "우리 집사람도 다른 일본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데, 그 전 기간과 비교하면 월급의 70%만 받고 있다. "그녀의 회사도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라고 그는 덧붙였다.
엔씨프(NCIF)의 안 국장에 따르면 상반기(1-6월)에 사람들은 허리띠를 졸라매야 했다. 그 외에도 관광 분야도 상당한 침체를 겪고 있다. 구체적으로 6개월 동안 베트남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374만 명으로 전년대비 55.8%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관광객은 총 300만 명으로 베트남 전체 관광객의 81.2%와 54.3% 감소했으며, 육로는 55만9600명으로 전년 대비 66.8% 감소했다.
안 국장은 "따라서 전 세계 COVID-19 사태와 국내 시장의 수요 부진을 감안할 때 올해 베트남의 물가 상승률은 약 4%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많은 국제 기구들도 올해 베트남의 인플레이션이 4% 이하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예를 들어 아시아개발은행은 2020년 하반기에도 대외수요 급감에 따라 농업, 산업, 서비스를 통한 베트남의 성장세가 올해에도 계속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V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