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개발은행은 1.8퍼센트의 성장률인 미얀마가 2위, 브루나이를 1.4퍼센트로 3위에 올려놓았다. 싱가포르(-6%), 캄보디아(-5.5%)에 이어 태국은 -6.5% 꼴찌다.
동남아시아의 평균 GDP 성장률은 올해 -2.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5.2%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요일(18일) 발표된 아시아 개발전망(ADO) 2020 보고서에서 베트남에 대한 최근 전망치는 4월 전망치(4.8%)보다 0.7%포인트 낮아졌다.
보고서는 가뭄이 장기화되고 수출 물량이 준 농업 침체에 따른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5월 국내선 운항이 외국인 관광객 감소 폭인 98%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밝혔다.
ADB는 2020년 남은 기간 동안 농업과 서비스업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글로벌 대유행으로 개인소득이 감소한 데 따른 외부 수요 감소와 내수 감소 때문이다.
그러나 베트남의 성장세가 2021년에 다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올해 당초 전망치(6.8%)를 유지했다.
이번 보고서는 또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3.3%에서 3%로 하향 조정했다. 베트남의 올해 물가상승률은 지역 평균인 1%보다 높아 당초 전망치보다 0.9%포인트 낮다.
베트남은 1분기 GDP 성장률은 3.8%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베트남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02%로 2018년 7.08%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10년 만에 두 번째로 높았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