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산당 총서기며 국가주석인 응웬 푸 쫑은 현지 당국에 5건의 고위 부패 사건을 올해 안에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고 정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사법당국은 녓 꾸옹 무역 & 서비스 회사, 베트남 익스프레스 주식회사(VEC), 사이공 농업 주식회사(Sagri), 사이공 맥주 알콜-음료 주식회사(Sabeco), 타이 응웬 철강 JSC(TISCO)등의 사건에 연루된 개인과 단체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5월 26일 반부패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말했다.

앞서 언급한 사례들은 그가 이끄는 위원회의 반부패 회의에서 언급된 바 있는데, 이 사건의 범법자로 추정되는 많은 사람들이 국가 최고 권력기관인 정치국 위원 등 고위 지도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는 CPV가 2021년 초로 예정된 전국 대표대회 준비에 한창인 상황에서 이 같은 요청을 했다.

녓 꾸옹 무역회사의 위반자들은 밀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 회계규정 위반, 돈세탁, 입찰규정 위반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VEC는 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 사업의 시행에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 공사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그리는 국유재산 관리 및 사용규정 위반으로 손실이나 낭비를 초래해 기소돼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사베코 관계자들은 토지 관리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TISCO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건설투자규정을 위반하고 국가자산의 관리 및 사용규정을 위반해 손실을 초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자리에서 당 총수는 지금부터 연말까지 공인기관에 13건에 대한 수사 완료, 17건에 대한 수사 착수, 21건 재판에 회부, 7건에 대한 상고법원 개최, 18건 처리 등을 요구했다.

검찰은 올해 들어 4개월 동안 피고인 49명과 함께 8건에 대한 수사를 끝내고 피고인 30명 등 4건에 대해 기소장을 발부하고 피고인 17명과 함께 6건을 법정에 세웠고, 피고인 34명과 함께 3건에 대한 항소심 재판을 열었다.

공인 기관은 거의 7조 6천억 동(3억 3천만 달러)의 자산 유용, 7조 7천억 동(3억 3천만 달러)와 220만 달러의 거래 차단, 그리고 34개의 부동산 프로젝트를 압수했다.

징계위는 공인기관이 CPV 중앙위원 출신 정치국원과 전직 중앙위원, 전직 차관급 2명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을 제안했다.

-출처:하노이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