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새벽 전 가장 어둡다'는 제목의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라 제조업 성장률이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2019년 11% 안팎에서 올 해는 3%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부문은 2019년보다 올해 성장에 1.6% 덜 기여할 것이다. 산업 부문이 GDP의 약 19%를 차지할 것 같다고 보고했다.
40%에 해당하는 서비스업종은 제조업 성장세 완화와 내수활동 둔화,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지난해 7.3%에서 4%대 성장으로 둔화될 전망이다.
관광객은 60% 감소하고 농업 성장률은 4%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글로벌 수요 감소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수입은 줄어 무역흑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치두 나라야난 아시아 스탠더드차타드 이코노미스트는 "베트남은 제조업 호황을 통해 세계경제와 더욱 통합되고 있다"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무역비율이 아시아 최고 수준인 300%까지 올라 글로벌 수요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유로권 등 주요 10개국(G10) 국가들의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수요가 감소하면 2020년 성장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상 수요 회복과 2020년의 낮은 수준을 감안할 때 2021년에는 6.5%로 성장세로 반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82%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만8600개 기업이 영업을 중단했다.
국제노동기구(ILO)의 최근 보고서는 코비드-19 대유행으로 1천30만 명의 근로자들이 2분기에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출처: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