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포브스 30세 이하 아시아 목록에 의료, 금융, 산업 및 사회 활동분야의 6명의 대표가 포함되었다.

호찌민 시의 황 윙옌과 하노이의 윙옌 티 응옥 후옌은 건강관리 및 과학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9세의 황은 약국과 허가된 유통업체를 연결하여 건강관리 소싱 및 보급을 위한 시장 및 플랫폼인 thuocsi.vn의 공동 설립자다. 2018년에 설립된 이 스타트업은 온라인 마켓에서 유통업체와 주문을 일치시키고 물류 정보뿐만 아니라 실시간 가격을 제공한다. 지난해 9월 싱가포르 코쿤캐피털과 비엣캐피탈벤처스(VietCapital Ventures)로부터 50만 달러의 시드머니를 받았다.

 

후옌(26)은 2018년에 창업한 헬스텍 스타트업인 메드링크아시아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이다. 이를 통해 제약회사들이 중개상을 통하지 않고 직접 약국 접촉 함으로 유통 과정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후옌은 출범 1년 만에 수천 개의 약국과 제약회사에 성공적으로 합류했다. 그녀는 태국의 테크사우스 글로벌 피치 콩쿠르와 미국의 비트챌렌지 등 여러 개의 스타트업 대회에서 우승했다.

 

금융과 벤처캐피털 부문에서는 하노이의 한 응옥 뚜안 린과 응이엠 쑤안 후이가 수상했다.

 

29세의 린은 7백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벤처 캐피털 회사인 VSV 캐피탈의 공동 설립자 겸 CEO이다. 지금까지 전자상거래 스타트업인 로지(Lozi)와 SaaS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기반을 포함하여 70개 이상의 투자를 했다. 그는 VSV캐피탈이 2014년 창사 당시 베트남의 첫 초기 창업 투자자였다.

 

후이(28)는 호주에서 금융업을 그만두고 베트남으로 돌아와 2017년 수 천년을 목표로 하는 소액 투자 플랫폼인 핀하이(Finhay)를 설립했다. 고객들은 핀하이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나온 뮤추얼 펀드에  5만동(2.17달러)의 적은 금액도 투자할 수 있다. 그는 고객이 부를 관리하는 원스톱 솔루션으로 핀하이를 구상하고 있다. 고객의 개인정보와 리스크 모험에 근거한 저축, 투자, 보험 등 몇 가지 소액금융 상품을 추천한다.2019년 핀하이는 싱가포르의 인사니아벤처스파트너스를 비롯한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100만 달러의 시드머니를 받았다.

 

26세의 팜 칸 린은 제조업, 에너지 부문에서 포브스 목록에 올라 있다. 케임브리지 졸업생은 2017년, 트럭 사업자가 잠재 고객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웹 플랫폼dls 로지반(Logivan)을 설립했으며 베트남의 2천 5백억 달러 규모의 화물 운송업계를 놀라게 했다. 트럭을 추적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고 화물주와 직접 운송업자를 연결하여 빈차로 돌아오는 비율을 줄이고 개인 운전자에게 수입을 제공한다.

4만4000여 명의 트럭 운전사를 두고 있는 로지반은 3만여 명의 개인 업체와 윌마르, 네슬레, 크라운 등 300여 개의 회사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인사니아벤처파트너, 매트릭스파트너 중국의 데이비드 수, 비나캐피탈벤처스 같은 유명 투자자들로부터 3차례에 걸쳐 790만 달러를 모았다.

 

불법 야생동물 거래를 감시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조직하는 비영리 단체인 와일드 액트(WildAct)의 CEO 응우옌 티 투 짱(30)이다. 그녀는 사회 기업가 부문에서 영예를 안았다.

베트남에서 자라면서 길거리에서 쇠사슬에 묶여 매매되는 어린 원숭이들과 담즙을 추출하기 위해 포획된 곰들을 보고, 그녀는 동물 보호지역, 사파리, 국립공원을 방문하며, 아프리카 경찰, 반포획방지단, 아시아 당국과 협력하여 동물을 구한다. 그녀의 활동으로, 응우옌은 BBC에 의해 2019년 가장 고무적이고 영향력 있는 여성 100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2018년에 그녀는 '미래를 위한 자연상'을 수상했다.

 

포브스는 오늘 아시아 전역에 걸쳐 300명의 젊은 기업가, 지도자, 그리고 변화자들이 모두 30세 미만인 30세 이하 아시아를 대상으로 5번째 연례 "30세 미만 아시아" 목록을 발표했는데 이들은 통념에 도전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규칙을 다시 쓰고 있다.

 

어려운 시대와 세계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포브스 30 세 미만의 아시아 세대는 2020은 미래에 어떤 것이든 적응할 준비가 되어 있고, 10개 부문 각각 30명을 선정하는, 밝고 혁신적인 리더을 특징으로 한다.

 

예술(예술 & 스타일, 음식 & 음료), 엔터테인먼트 & 스포츠 & 금융 & 벤처 캐피털, 미디어, 마케팅 & 광고, 소매 & 전자 상거래, 기업 기술, 산업, 제조 & 에너지, 의료 & 과학, 사회 기업가, 소비자 기술 등이 그 범주에 포함된다.

 

한국은 걸그룹 트와이스와 배우 박소담이 포함됐다.

 

포보스 30 세 미만 아시아의 편집자인 라나 웨베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올해 포브스 30세 이하 아시아 리스트 들은 앞으로 힘든 한 해가 될 것이지만 낙관론을 불러일으킨다. 정면으로 도전하고 포부에 걸맞은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탄력 있고 활기찬 무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