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새로 5명이 확인되어 179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4명은 하노이 바흐마이 병원과 관련이 있다고 보건부가 일요일(29일) 오전 밝혔다.
지금까지 16건의 감염 사례가 베트남 최대 규모의 바흐마이 병원과 연계됐다. 이에 앞서 병원 측은 새로운 환자 입원을 중단했으며 격리된 상태다. 이 병원의 거의 5,000명의 직원과 환자들은 Covid-19 검사를 받도록 명령받았다.
"환자175"에서 "환자178"은 모두 바흐마이 병원에 음식과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쯩신회사의 직원들이다.
57세의 남성과 38, 49, 44세의 세 여성인 새로운 이들은 이 병원에서 많은 사람들과 접촉했다.
'환자 179'은 하노이 하동구에 사는 62세의 주민으로, 3월 18일 EK394편으로 베트남으로 돌아왔다. 이 사람은 현재 탄호아성에 격리되어 있으며, 코비드-19 검사는 양성이고 건강은 안정적이다.
베트남이 현재까지 확인된 179건의 코비드-19건 중 치료 후 퇴원한 사례는 금요일 다낭 3건, 후에의 영국인 1명 이 포함되어 21건이다.
현재 확인 사례 중에는 유럽과 미국에서 귀국한 베트남 국적자와 같은 지역에서 온 외국인이 다수 포함돼 있다.
베트남은 22일부터 베트남 국적자와 비자 면제자 가족 등 모든 외국 국적자에 대한 입국을 중단하고 25일부터는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다.
이 기간에는 비즈니스 관리자, 전문가, 고숙련 근로자 등 외교공관 여권을 소지한 베트남 국적자와 외국인만 입국할 수 있고 모든 입국자는 14일간 격리된다.
코비드-19 대유행병은 199개국과 지역에서 3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