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경제의 상승은 상당한 기회와 큰 도전을 가져왔다. 중소기업은 이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고, 이로 인해 개인 브랜드를 개발하고 육성하는 데 한계를 둘 수밖에 없다.

또 대기업들은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인수합병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런 맥락에서, 광범위한 데이터를 가진 첨단 기술 및 혁신 기업들은 쉽게 규모를 키우고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아시아의 테크(Tech) 통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의 신생 기업에 대한 자본의 총 가치는 26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특히 젊고 개방적이며 자유로운 인구를 가진 베트남은 핀테크 기업들에게 유망한 시장이다.

디지털 시장에서 중소기업은 성장할 기회만 가질 뿐 아니라 다른 핀테크 플랫폼과도 연결될 수 있다. 이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한 기술 대기업은 그랩이다. 이 새로운 모델은 운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업 분야에서 그랩은 중소기업과 전통적인 협동조합이 더 큰 이익을 창출하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계획은 기업이나 협동조합에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운전자들에게는 해방감을 준다. 지금까지 그랩은 10억 달러에 가까운 누적 수익으로 수십만 명의 운전 파트너들에게 더 나은 생계를 위해 지원해왔다.

그랩은 시범운영을 시작한 지 4년 이상 5개 지방과 도시의 300여 개 운수조합과 연합했다. 그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그 계약이 양측 모두에게 윈-윈 상황이라고 주장한다. 강한 기술을 활용한 중소기업은 인수합병(M&A)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하노이에 있는 택시 윙옌 민 이사는 "승차 시장에서 그랩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다. 원래, 우리의 관점에서는, 전통적인 택시 회사들이 정책에 얽매인 반면 모바일 앱을 이용한 승차 서비스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반대했다. 그 후, 우리는 점차 고객의 요구를 인식하고 이해했고, 그랩과 함께 일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5년 넘게 서로 협력해 왔다. 이제 우리는 그랩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강화한다고 말한다."

그는 그랩과 손을 잡은 이후 협동조합의 수익이 증가했고 승객 수는 매년 30%씩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언급할 가치가 있는 것은 그랩이 전통적인 택시 운전사들이 더 많은 승객들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그랩은 지금까지 베트남 시장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승차앱이 되었다. 운송 중개자의 역할 외에도, 그랩이나 고-비엣 같은 핀테크 회사들도 음식 배달에 뛰어들었고, 이것은 부분적으로 베트남의 현금 없는 경제를 향상시켰다.

그랩의 보고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5년 이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총 여행 횟수가 약 29% 증가했다고 한다. 놀랍게도, 그랩푸드는 계약 건수가 1,800%에 이르는 가장 눈에 띄는 사업분야가 되었다.

식품 분야에서는, 그랩 키친이 각계 각층의 사람들에게 그랩 플랫폼에 가입하여 대기업과 동등한 입장에서 고객에게 접근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중소기업들이 사업을 활성화하고 수입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슈퍼앱은 장기 전략으로 앞으로 5년 안에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에 5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그랩은 투자 자금의 원조뿐 아니라 첨단 기술인 디지털화 추세로 2030년까지 10개의 기술 유니콘을 만들겠다는 정부의 국가 전략에 따라 베트남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유망한 베트남 스타트업들을 육성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 경쟁에서, 대형 기관의 성장 속에서, 기술 기반의 중소기업들은 4차 산업 혁명에 도달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발전한다면, 디지털 시장에서 그들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