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회사인 Viet An Hoa JSC의 대표는 "대부분의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얇은 파이를 가지고경쟁하는 대신 적극적으로 시장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HCMC의 신규 주택 공급이 올해 60% 감소했다고 말했다.

2017년에는 부동산 3곳의 중개업소에서 주택 1채가 팔렸다면 2019년는 8곳에서 1채만 팔렸다. 평균 수수료가 전체 계약 금액의 1-1.5%에 달해 일부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결국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또 다른 6000명의 중개업자들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추가 근무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들은 부동산 회사에 계약자로서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수입이 크게 줄었기 때문에 더 많은 일자리를 가져야만 했다"고  수집한 자료를 인용하며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년 사이 시장이 호황세를 보이자 다른 직종의 직장인들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들었지만 지금은 줄고 있으며 이전 일자리로 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Viet An Hoa JSC가 부동산 거래소를 통해 수집한 조사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HCMC의 분양 관련 부동산 중개업자는 1만 명이었으나 2018년 말에는 6만 명으로 급증했다.

"이런 현상은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에 부동산 열풍이 불었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급여와 수수료를 포함한 대리인의 총 보수는 2015-2017년에 연간 수억 동에서 수십억 동(10억 달러 = 43,230달러)에 이를 수 있다. "2018년 말에도 경영자를 모집하기 위해 수십억 동을 제공하는 업체들이 여전히 많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2019년 초에는 공급이 줄고 있는 HCMC시장에서 경쟁하는 대신 신흥 부동산 시장을 활용하기 위해 많은 대리점들이 다른 지방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HCMC의 신규 공급이 50~60% 감소하는 반면, 신규 부동산의 대다수는 팔기가 더 어려운 고품격이나 중간급이었다. 

"지금 부동산 시장은 연말 매물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인 12월 입니다. 그러나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징후는 보이지 않아 내년에도 6000명에 해당하는 HCMC의 부동산 중개업자의 10%가 추가로 퇴출될 가능성이 높다 "고 그는 말했다.

HCMC 부동산커피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시내 서북과 북서 지역의 중개사들은 직원 수를 50-60%줄였다. 호찌민시 부동산협회(HoRE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은 5년 만에 최고치인 83건의 주택사업응 기록한 뒤 지난해는 주택사업이 59건으로 줄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완성된 주택 수는 1만2453채로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반면 승인 사업은 12건에 불과해 72% 감소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