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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마산그룹, SK 2년간 점진적 지분매각 계획

마산그룹의 데니 레 CEO는 마산그룹과 SK그룹이 향후 24개월간 단계적인 매각 전략을 수립해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완화했다고 말했다.

 

대니 레 CEO는 지난 9일 기관투자가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산의 SK그룹 매각 준비 상황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그는 SK그룹이 마산그룹의 MSN 주식을 대량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우리는 SK 그룹과 주주로서의 역할과 함께 파트너로서 계속 협력할 것이다. SK는 또한 더 크라운엑스와 윈커머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에 장기적인 투자에 전념하고 있다. 따라서 마산 그룹과 SK는 24개월에 걸쳐 단계적인 매각을 계획하여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완화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더 크라운엑스에 대한 SK그룹의 주주로서의 이해관계가 장기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약 한 달 반 전 GIC가 MSN 주식을 매각해 베트남 증시의 유동성을 입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베트남 증시는 강력한 유동성을 보여 향후 거래가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레 CEO는 또 베트남 증시가 조만간 신흥시장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SK가 추가 움직임을 보이기 전에 추가 자금 유입을 기다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마산그룹은 SK와 긴밀히 협력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거나 우리의 주가를 보호하는 방식으로 완전 매각해 마산 주주 모두가 이익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9월, 국내 언론은 SK그룹이 마산에 투자한 5억 달러를 매각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SK 고위 관계자는 "베트남 산업이 진화함에 따라 일부 포트폴리오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향후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마산그룹은 핵심 전략적 파트너로 남아 있으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2018년 마산그룹의 주주가 되었고, 마산그룹 지분 9.5%를 인수하기 위해 약 4억4300만달러를 투자했다.

SK그룹은 2021년 11월 중순 자회사인 SK동남아시아투자를 통해 마산그룹과의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윈커머스 지분 16.3%를 4억1000만달러에 매입했다. 11월까지 SK그룹은 더 크라운엑스의 4.9%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3억4천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했고, 그 결과 마산과 SK는 더 크라운엑스의 85%와 4.9%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되었다. 현재 SK인베스트먼트 비나아이는 마산그룹 지분 9.22%에 해당하는 1억3190만주의 MSN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SK는 에너지, 제약, 헬스케어, 물류,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며 타임이 선정한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SK 고위 임원은 "마산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말 마산은 약 180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인 세계적인 민간 투자 회사인 베인 캐피털로부터 2억5000만달러의 지분 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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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