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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브랜드는... 현대는 8위에

컨설팅 회사 브랜드 파이낸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브랜드의 타이틀을 독일 자동차 회사 메르세데스-벤츠에 빼앗겼다.

 

브랜드 관리 및 가치 평가에 관한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 영국)는 2월 21일 2024년 자동차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메르세데스-벤츠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대비 1% 상승한 594억 달러로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편, 지난해 선두였던 테슬라는 12% 하락한 583억 달러로 2위로 내려앉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운영과 재정에서 많은 개선 사항이 있다. 고급 부문에 집중하는 이 회사의 전략은 수익을 잘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 독일 자동차 대기업이 중국 전기 자동차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을 때 이는 중요하다.

 

"성장에 대한 비관적인 기대를 잠재우고, 브랜드의 장점과 가격 전략을 잘 활용하여 경쟁 환경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는 것이 그들의 과제이다."라고 브랜드 파이낸스 아시아 태평양 담당 이사 알렉스 하이그는 말했다.

 

반면 테슬라의 브랜드 가치는 하락했다. 브랜드 금융 연구자들은 이것이 주로 CEO인 엘론 머스크의 논란의 여지가 있는 움직임으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믿고 있다. 또한 경쟁이 심화되고 장기 성장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테슬라의 중국 내 큰 입지도 매출 예측에 영향을 미친다.

 

하이그는 "테슬라의 브랜드 가치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브랜드이다. BYD나 뉴플라이어(New Flyer)와 같은 다른 전기 자동차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테슬라의 높은 인지도와 인기는 경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는 중국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 시장이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전기차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에 힘입어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BYD는 현재 중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브랜드이며 세계 11위를 차지했다. 이 브랜드의 가치는 올해 121억 달러로 2023년 대비 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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