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월)

  • 구름많음동두천 4.1℃
  • 구름조금강릉 6.6℃
  • 맑음서울 5.0℃
  • 구름조금대전 6.1℃
  • 맑음대구 7.8℃
  • 구름조금울산 8.1℃
  • 맑음광주 9.2℃
  • 구름조금부산 11.4℃
  • 맑음고창 6.9℃
  • 구름조금제주 12.0℃
  • 구름조금강화 2.3℃
  • 맑음보은 5.8℃
  • 구름조금금산 5.5℃
  • 맑음강진군 9.7℃
  • 맑음경주시 8.5℃
  • 구름조금거제 7.3℃
기상청 제공

베트남 희토류 생산량 600톤으로 절반 감소

미국 지질 조사국(U.S. Geological Survey)의 2024년 광물 상품 요약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2023년 희토류 생산량은 600톤으로 추산되며 2022년보다 50% 감소했다.

 

보고서는 2022년 수정된 수치인 1천200톤 역시 추정치 4천300톤보다 급격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3년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은 중국(24만톤), 미국(4만3000톤), 미얀마(3만8000톤), 호주(1만8000톤) 순이었다.

 

@ 베트남 북부 라이쩌우성에 위치한 동파오(Dong Pao) 희토류 광산

 

한편, 베트남은 2천200만톤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희토류 공급원으로 남아 있으며, 중국(4천400만톤)에 이어 중국의 뒤를 이었다. 기타 주요 공급원으로는 브라질(2100만톤), 러시아(1000만톤), 인도(690만톤), 호주(570만톤) 등이 있다.

 

베트남 기업은 지난 3년 동안 많은 희토류 수출 세부 사항을 체결했다.

 

2024년 1월 훙틴티탄늄합작주식회사(Hung Thinh Titanium JSC)는 2025년부터 매년 500톤의 희토류 산화물을 한국의 케이블 회사인 LS 에코 에너지에 공급하는 오프테이크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200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LS에코 에너지, 베트남 희토류 산화물 연간 공급 계약 체결


2023년 7월 베트남 희토류 합작주식회사(VTRE)와 두 호주 회사인 호주전략재료 유한회사(ASM) 및 블랙스톤 광물회사는 희토류 채굴 및 생산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ASM은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에서 VTRE 정유소의 공급원료로 희토류 채굴 기회를 식별, 평가 및 확보하는 협력을 촉진하고 희토류 산화물의 장기적인 구매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12월 VTRE는 연간 1천~2천톤의 희토류를 한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회사는 2023년부터 5년간 5천만달러 상당의 희토류 산화물을 호주전략재료 유한회사(ASM)의 자회사인 한국 전략 재료 금속 회사(KSMM)에 공급하게 된다.

 

2023년 10월, VTRE 회장 루우안뚜안은 광산 및 회계 규정 위반 혐의로 체포된 6명 중에 포함되어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다.


베트남

더보기
대만에서 베트남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자리 잡기의 교훈
1974년 설 연휴 직후 첫 출근일 아침, 타이베이 도심의 평범한 국수집에서 일곱 남성이 만났다. 이 소박한 아침 식사는 훗날 ‘전설의 국수 한 그릇’으로 불리며 대만 경제와 글로벌 기술 산업의 전환점이 됐다. 당시 미국 RCA 연구소 소장인 판원위안(潘文淵)은 대만 경제부문 수장 손운선(孫運璿)에게 “집적회로(IC) 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IC는 트랜지스터 등 미세 부품을 반도체 칩 하나에 통합한 핵심 부품으로, 오늘날 프로세서와 메모리, 모든 전자 시스템의 기반이다. 판 소장은 “1000만 달러와 4년 정도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당시 대만으로선 천문학적 금액이었지만 손운선은 과감히 승낙했다. 1973년 오일쇼크로 경제가 휘청이고 국제적 고립이 깊어지던 시기, 자원 없는 대만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는 고부가가치 기술 산업이었다. 1976년 대만은 RCA로부터 반도체 기술 이전 계약을 따냈고, 그해 4월 첫 엔지니어 단체를 미국으로 파견했다. 1년간 설계·공정·공장 운영까지 집중 훈련을 받은 이들 가운데는 훗날 스마트폰 칩 선두 기업 미디어텍 회장이 된 차이밍제(蔡明介)도 있었다. “우리는 개척자로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기술을 대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