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보반투옹 베트남 국가주석 초청으로 이번 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올해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는 첫 외국 정상이 될 것이다. 그는 이번 실무 순방에서 투옹 국가주석이 주재하는 환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들은 나중에 양국의 협력 문제와 가까운 미래에 대한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회담을 가질 것이다.
앞서 인도네시아 통신은 위도도 대통령이 이번 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베트남, 필리핀, 브루나이 등 아세안 3개국을 방문해 자카르타와 역내 3개국의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위도도의 베트남 방문은 양국의 관계가 정치, 경제, 무역 등으로 융성한 시기에 이루어졌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1955년 수교하고 2013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의 세 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이고, 베트남은 인도네시아의 네 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이다.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은 141억달러로 2013년 48억달러의 거의 3배에 달했다.
양측은 디지털 경제, 디지털 전환, 녹색 경제,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2028년 이전에 양국 교역액을 150억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