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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창신베트남, 4만명의 직원에게 최대 200%의 구정 보너스 지급

한때 매출은 연간 15조동
창신베트남은 나이키가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 중 최초로 골드 등급을 획득

 

최근 창신베트남(동나이성 빈꾸우지구)은 2024년 급여 인상과 뗏(구정)보너스를 발표했다. 뗏 보너스는 직원의 회사 근무 시간을 기준으로 한다.

 

20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에게는 기본급과 직무급의 200%를 보너스로 지급한다. 특히, 근무기간이 3개월 미만부터 20년 미만인 직원에 대해서는 기본급과 직급의 25~195%(근속연수에 따라)를 지급한다. 2024년 1월에 채용된 신규 직원은 50만동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또한 회사는 구정 선물로 식용유, 설탕, 글루타민산나트륨 등 필수품을 모든 근로자에게 제공한다.

 

기업은 또한 2월 15일에 직장에 복귀하는 근로자들에게 1인당 20만동 상당의 새해 행운의 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공유하기 위해 회사 이사회는 2024년 초부터 근로자 임금을 1인당 15만동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창신이 상여금과 선물을 잇달아 발표해 근로자들 사이에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조사에 따르면 창신베트남은 100% 한국자본의 FDI 기업으로 1995년부터 베트남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창신은 전 세계 스포츠 신발 산업의 '빅맨'인 나이키의 신발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현재 창신에는 4만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특히 떤푸(Tan Phu) 산업단지 내 신발 공장은 2019년 초 총 투자금 1억달러로 시작해 14.3헥타르 부지에 연간 2천700만켤레 이상의 신발을 생산할 수 있다.

 

창신의 한국 홈페이지에는 공장 설립 첫 번째 장소로 베트남이 소개됐다. 창신베트남은 나이키 제조지수 기준을 충족해 나이키 공장 생산 제품 중 최초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현재 창신의 베트남 공장에서는 주문 및 생산 주문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신발제조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다.

 

사업자 등록 포털에 따르면 2020년 말 창신은 정관자본금을 5720억동에서 8030억동으로 늘렸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회사의 수익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0년 창신베트남의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130억동이 증가한 15조5640억동에 달했다. 그러나 창신의 이익은 82.2% 감소한 450억동을 기록했다. 2020년은 베트남에서 코비드-19가 발생한 기간으로, 창신은 한동안 영업을 일시 중단해야 했다.

 

2020년 베트남 신발 제조업 부문에서 창신은 포우첸, 펑타이, 태광 등에 이어 4위에 랭크됐다.

지난 8월 베트남 가죽신발업계 최대 FDI 기업인 포우첸베트남유한공사(대만 포우첸인터내셔널그룹 소속)가 1,200명의 추가 감원을 발표해 2023년 초 이후 감원된 인원은 9000명, 8월 기준 총 인원은 3만9500명이다. 감원 이유는 주문량 감소이다.

-CAF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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