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아세안 평균보다 높은 노동생산성 증가 기간을 거쳐 2030년까지 이 지역 3위권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최근 쩐홍하 부총리가 승인한 2030 노동생산성 증대에 관한 국가계획에 명시되어 있다.
베트남은 4차 산업혁명의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노동생산성을 신속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요한 동력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시장경제기관, 인적자원의 질을 높이고 과학기술과 혁신을 발전시키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연평균 6.5% 이상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제조업과 가공업은 6.5~7%, 농림어업과 서비스업은 7~7.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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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30년 기간 중 주요 경제지역과 중앙 5개 도시(하노이, 다낭, 하이퐁, 호치민, 껀토 포함)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전국 평균 노동생산성 증가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도 2030년까지 노동생산성 증가율 측면에서 아세안 3대 강국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비율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 베트남이 점차 다른 국가들의 노동생산성을 따라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2011~2020년 기간 베트남의 노동 생산성 증가율은 5.1%로 아세안 평균보다 높았으며, 코로나19의 영향이 심각한 해인 2021년에만 베트남의 증가율은 4.7%로 블록 내에서 가장 높으나, 베트남의 전반적인 노동 생산성은 여전히 낮으며, 지역 및 세계의 다른 국가들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국제 노동 기구(ILO)는 2022년 베트남의 노동 생산성이 싱가포르 수준에 비해 12.2%, 태국의 63.9% 또는 필리핀의 94.2%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정부가 국회 상임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도 3년 연속 사회적 노동생산성 증가율 목표치가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2021년과 2022년의 증가율은 각각 4.6%, 4.8%로 설정된 목표치 5.5%보다 낮으며, 올해는 3.7~4.8%로 추정된다. 따라서 2021~2023년의 평균 증가율은 4.36~4.69%로 2016~2018년보다 낮은 수준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시범적으로 다양한 분야와 지역을 선정하여 노동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경제 전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국가 생산성 위원회의 설립을 연구하며 당국과 지역은 또한 느린 노동 생산성을 야기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요구사항들과 장벽들에 대해 기업들, 투자자들, 그리고 근로자들과 정기적으로 논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