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업체의 매출은 여전히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의 다단계 마케팅 부문은 국세원에 대한 기여도뿐만 아니라 매출이 크게 성장하는 시기를 겪었다. 비엣데이타(Vietdata)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이 산업의 매출은 2020년 대비 24%, 2019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19조동(약 7억7200만달러)을 돌파했다. 참고로, 다단계 마케팅 산업은 5년 연속 안정세를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높은 증가율로 인상적인 성장을 보였다.

 

그 이유는 현재 베트남은 1억명에 가까운 인구를 가진 다단계 사업에 이상적인 환경이기 때문에 중산층을 중심으로 국민들의 삶과 소득 향상 수준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분야에 참여하는 사업자들은 법적 인정, 대규모 투자 요건 없음, 부지 요건 없음, 판매 부담 없음, 시간 제약 없음 등 많은 혜택을 누리며, 교육 수준이나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베트남은 2019년 다단계 마케팅 분야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상위 5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베트남의 다단계 마케팅 참여자 수는 동남아 지역에서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에 이어 5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다단계 마케팅 활동을 하는 일부 사업자들은 법적 규정을 충분히 준수하지 않아 국가가 다단계 활동 관리를 강화하는데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고, 법을 위반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이 내려지고 있다.

 

국가경쟁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20개의 사업체가 합법적인 다단계 마케팅 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주식회사 시베리안헬스인터내셔널, 주식회사 홈웨이베트남 등 2개 사업체가 다단계 마케팅 활동을 종료하였는데, 이 두 사업체 모두 심각한 법적 규정 위반으로 다단계 마케팅 등록증이 취소된 상태이다.

 

또한 2022년에는 경쟁소비자보호부에서 그 외 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다단계 마케팅에 대한 법적 준수 여부에 대한 전문적인 점검을 실시하였는데, 이들 사업장은 기본적으로 다단계 마케팅 활동 관리에 대한 법적 규정을 준수하였지만, 결과는 여전히 몇 가지 문제점과 한계가 남아 있음을 보여주었다.

 

관리를 강화하고 다단계 마케팅을 시정하기 위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비엣테이타의 데이터는 이들 기업의 매출이 여전히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비엣데에타의 연구에 포함된 사업에는 허벌라이프, 뉴이미지, 암웨이, 유니시티마케팅, 누스킨엔터프라이즈, 오리플라메, 비나링크 그룹, GCOOP, TIENS, 알로에 베라, 토탈스위스, 엘켄인터내셔날 등이 있다

다단계 회사의 매출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했다.(단위: 10억동)

 

꾸준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다단계 사업의 이익 또한 해마다 불규칙적으로 변동한다.

 

다단계 회사의 이익 (단위: 10억동)

 

허벌라이프는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큰 다단계 기업

 

비엣데이타(Vietdata)가 조사한 기업 중 허벌라아프는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큰 다단계 기업이며, New Image, Amway, Oriflame 등 업계 다른 기업들의 매출을 능가하는 가장 큰 매출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2021년 대비 11% 증가한 약 7조5천억동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700억동 이상으로 78% 감소했다.

 

허벌라이프의 모회사인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의 2023년 상반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베트남 시장의 순매출은 1억3720만달러(3조2000억동 이상)를 기록하여 2022년 동기 대비 7.4%에 해당하는 1100만달러 감소했으며, 현지 통화로 측정한 순매출은 4.9% 감소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환율은 순매출에 370만달러의 악영향을 미쳤다.

 

허벌라이프의 베트남 시장 매출 감소는 인플레이션, 부가가치세가 10%로 복귀하는 등의 이유로 설명된다. 부가가치세율은 2022년 2월부터 적용되었으며 2022년 말까지 8%이었다. 2023년 7월 1일부터 소비 진작을 위해 이 세율은 8%로 인하되었다.

허벌라이프 베트남은 2009년에 설립되어 다단계 모델로 운영되고 있으며 허벌라이프 브랜드의 체중조절 및 스포츠 영양 제품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상당히 친숙하고 연간 수조동의 수익을 가져다주고 있다.

 

 

뉴이미지는 2022년 최대 이익 기업

 

가장 큰 규모와 수익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 허벌라이프는 뉴이미지에 다단계 업계의 이익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2013년에 설립된 뉴이미지 베트남은 호치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수년간의 설립과 개발을 통해 많은 성(省)과 도시에 뉴이미지 베트남의 제품이 존재하고 있으며, 하노이, 껀토, 다낭에 지사를 증설하고 있다.

 

코로스트럼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포함해 체중 관리, 심혈관 건강 지원, 노화를 줄이는 피부 관리 등 4가지 제품군을 제공한다.

 

 

최근 5년간 뉴이미지의 매출과 세후이익은 증가 추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2년 회사의 매출은 거의 4조9000억동에 이르며, 이는 2021년 대비 8.6% 증가한 수치이며 2020년 대비 39% 증가한 수치다. 회사의 세후이익은 4020억동에 달하며 2020년 대비 6배 가까이 증가, 2021년 대비 51% 증가했다.

 

뉴이미지의 정보에 따르면 2022년 회사는 약 8만3000개의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1조5천억동 이상의 수수료를 지불했다. 이 중 300명 이상의 개인이 연간 5억동 이상의 소득을 가지며 115명이 연간 10억동 이상의 소득을  벌었다. 가장 높은 소득을 가진 비즈니스 파트너의 위치는 110억동 이상(2022년)이다.

 

일부 사업체는 손실을 보고

 

그러나 2022년 모든 다단계 사업이 수익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오리플라메, 지쿱, 엘켄인터내셔널은 각각 10억동, 95억동, 47억동의 손실을 보고한 3개 회사이다.

 

엘켄 인터내셔널 베트남 주식회사는 다국적 기업 엘켄 인터내셔널의 지사로 영양 제품, 피부 관리, 헤어 케어, 피부 관리 제품을 포함한 건강 관리 및 미용 제품, 바디 케어 및 기타 제품을 전문으로 거래하고 있으며 1995년 말레이시아에서 설립되어 현재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 싱가포르, 호주 및 베트남 등 전 세계 많은 국가에 진출해 있다. 베트남에서는 2003년 엘켄인터내셔널이 설립되어 헬스케어, 뷰티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였으며, 또한 엘켄인터내셔널의 다단계 비즈니스 모델에 참여하여 고객들에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Gcoop은 글로벌 협력 형태로 판매를 진행하여 제품을 세상에 선보이는 다수의 기업, 사회적 기업, 사회적 그룹 중 하나로, Gcoop은 General Bio Joint Stock Company의 설립을 기반으로 탄생되었으며, 여기서 다수의 회원들이 정책과 사업 방향을 공유하여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가장 적합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나 캠페인을 만들고 있다.

 

오리플라메(Oriflame)는 1967년에 스톡홀름에서 두 명의 스웨덴 형제 Jonas와 Robert af Jochnick에 의해 설립되었다. 2003년에, 회사는 공식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50년 이상의 경험으로, Oriflame은 여성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가장 트렌디한 미용 제품을 가져다 주고 스웨덴의 미용 제품을 사용하고 만족하는 소비자들의 공동체를 만들었다.

-G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