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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무역흑자 5년 만에 최고치

국내 경제부문은 거의 180억 달러 무역적자
대외투자부문(원유 포함)은 426억 달러의 무역흑자

 

베트남의 10월 무역수지는 30억 달러 흑자를 이어가며 10개월 만에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246억 달러를 넘어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자료는 산업통상부가 10월 산업생산 및 무역보고서에 보고한 것으로, 올해 10월까지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246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이는 최근 5년간 동기간(코로나 무역수지 적자가 14억 달러를 상회한 2021년 제외)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산업통상부는 "무역흑자는 거시경제 안정에 기여하고 주요 경제수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국제수지를 뒷받침한다"며 "국내 경제부문은 180억 달러에 육박하는 무역적자를 기록했고, 대외투자부문(원유 포함)은 426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베트남은 매년과 달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부 자료에 따르면 10월 수입액은 3% 가까이 증가해 293억 달러에 달했지만, 수출시장의 어려움과 수주 감소, 원자재 가격 냉각 등으로 누적 10개월 동안 이 목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이상 줄어든 2670억 달러에 육박했다. 

 

0.8% 증가한 컴퓨터, 전자제품, 부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핵심 제품군과 생산을 위한 중요 투입물이 두 자리 수 감소했다. 예를 들어 모든 종류의 폰과 부품이 60% 이상 감소했고, 모든 종류의 철과 철강도 17.3% 감소했다. 통제가 필요한 제품군도 18% 감소했다.

 

시장 규모에 있어서는 여전히 중국이 900억 달러에 육박하는 베트남에 대한 최대 수출시장이지만, 비중 면에서는 같은 기간 10% 이상 감소했고, 한국으로부터의 수입도 19% 감소했고, 아세안 시장도 15% 감소해 335억 달러에 달했다.

 

반대로 수출은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농산물, 쌀, 과일 등은 가격 상승과 시장 개방 기회로 수출의 '살림'이 되고 있으며, 33개 품목은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했다.

 

산업통상부는 올해 마지막 몇 달간 주요 국가들 간의 치열한 전략적 경쟁, 불확실성 증대, 세계 경제 회복의 둔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세력 간의 갈등 장기화 등으로 세계 식량 안보에 새로운 위험과 도전이 다수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통상부는 내수 활성화와 더불어 잠재적 파트너(UAE, MERCOSUR)들과 시장, 제품,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협상과 무역협정 체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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