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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0년 내 고소득 국가: 비나캐피탈 경영진

비나캐피탈의 브룩 테일러 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베트남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6.23%를 유지하면 2043년에는 1인당 소득 1만2000달러의 고소득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일러 씨는 19일 호치민에서 열린 인재컨설팅업체 탤런트넷이 주최한 '메이크오버' 컨퍼런스에서 언급했다.

 

그는 최근 베트남 경제가 관광 부활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7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전 세계는 불황, 기후 변화 그리고 갈등을 포함하여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었다. 베트남은 이러한 발전으로부터 면역력을 얻지 못했다. 테일러는 베트남의 부동산 부문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수출이 감소하고 있으며, 내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것들이 베트남에게 우려되는 사안들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의 구매력이 베트남 수출에 영향을 미쳤다. 베트남의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의 재고도 최근 베트남 수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다행히 최근 미국의 재고가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7월 미국의 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하는 데 그쳤다.

 

테일러는 2024년 베트남 GDP 성장률을 6.5%로 추정했다. 그는 GDP의 27%를 차지하는 제조업이 2024년 8~9% 성장하는 등 생산과 수출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19세기 후반 영국, 20세기 초반 미국, 1960년대 일본, 1980년대 대만(중국), 1990년대 한국 등 지난 150년간 많은 경제국이 그랬듯이 산업화의 길을 걷고 있었다고 테일러는 지적했다.

 

그는 중국으로부터의 제조업 이동, 인구구조 변화와 도시화, 천연자원과 농업 부의 활용, 디지털화 등 여러 요인들이 현재의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1인당 소득 곡선 2001-2050 출처 : 비나캐피탈


테일러는 지난 20년간 베트남의 평균 GDP 성장률이 6.23% 수준이라며 이를 유지한다면 베트남은 1인당 소득이 1만2000달러에 달하는 고소득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앤디 호 비나캐피탈 투자협의회 총괄이사는 이달 초 2023년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베트남 시장과 경제 발전에 더 자신감을 느껴 지금 베트남으로 오는 외국인 투자자가 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호는 경제에 GDP 성장을 포함하여 많은 밝은 점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8% 이상의 베트남 GDP 성장률과 2023년 추정치 4.7%는 2년 내 평균 6.5%를 차지하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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