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지난 9월까지 9개월 동안 216억4천만달러의 상품 무역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69억달러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세관 자료에 나타났다.
베트남 세관은 금요일 보고서에서 9개월 동안 베트남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2589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수출 주력 품목은 컴퓨터, 전자 및 예비 부품(414억1천만달러), 전화 및 예비 부품(389억2천만달러), 기계 및 장비(309억1천만달러), 의류 및 섬유(251억달러) 등이었다.
국내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수출로 2083억7000만달러를 벌어들여 전년 대비 9.3%, 전체의 73%가 감소했다.
한편 베트남은 1월부터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373억3000만달러의 상품을 수입했다. 가장 큰 수입 품목은 컴퓨터, 전자 및 예비 부품(628억2천만달러), 기계, 장비(303억5천만달러), 원단(95억9천만 달러), 플라스틱 소재(71억7천만달러) 등이었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입액은 1526억4000만달러로 15% 감소해 전국 전체의 64.3%를 차지했다.
국내 투자기업(FDI)은 557억3천만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