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국(AMRO)의 '아세안+3 지역경제 전망' 10월호에 따르면 베트남의 GDP 성장률은 2023년 4.7%, 2024년 6%에 이를 수 있다.
AMRO는 보고서 7월호 대비 2023년 국가 성장률을 4.4%에서 상향 조정했지만 2024년 실적은 6.4%에서 하향 조정했다.
베트남의 2023년 수치는 ASEAN 평균 4.4%보다 높다.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치는 필리핀(5.9%), 캄보디아(5.3%), 인도네시아(5%), 라오스(4.8%)에 속한다. 한편, 가장 낮은 국가는 싱가포르 1%, 브루나이 1.1%, 미얀마 2.2%, 태국 3.5%, 말레이시아 4.2% 순이다.
중국, 일본, 한국의 "+3" 국가와 더불어 ASEAN+3의 성장률은 2023년 4.3%, 2024년 4.5%로 추정된다. 2023년 5%로 중국은 일본과 한국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괴 한국은 각각 1.9%, 1.3%을 예상한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6.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8월 팜민찐Pham Minh Chinh) 총리가 확인한 것이다. 그러나 10월 5일 기획투자부 차관 쩐꾹푸엉은 최선의 시나리오는 올해 6%의 경제성장을 달성하는 것도 힘든 싸움이라고 말했다.
AMRO는 엘니뇨 영향으로 인한 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등, 주요 식품에 대한 글로벌 수출 제한, 석유 공급 감소, 미국과 유럽의 경기 침체, 부동산 부문 약세와 재정 압박으로 인해 중국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것 그리고 미국의 긴축 통화 정책으로 인한 재정적 파급효과 등 추정의 주요 요인을 지적했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하여 베트남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023년 3.3%, 2024년 3.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7월 보고서의 각각 2.9%, 2.7%보다 높은 수치다.
베트남의 CPI는 2023년 ASEAN 평균 8.2%, 2024년 4.5%보다 낮게 설정되어 있으며, 2023년 6.5%, 2024년 3.8%의 ASEAN+3보다 낮다. 베트남의 수치는 베트남 최고 입법기관인 국회가 제시한 목표치 4.5%를 달성할 예정이다.
세계은행은 베트남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023년 4.7%, 2024년 5.5%로 하향 조정했다고 동아태경제업데이트 10월호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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