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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베트남, 뎅기열 사망자 26명 보고

연초 이후 총 9만3814건의 뎅기열 환자 발생
하노이는 환자가 급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감염자는 58.9% 줄어든 반면 사망자는 91명 감소했다.

 

오히려 수도 하노이에서는 뎅기열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1만5300여 명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었으며 환자 3명이 숨졌다.

 

시 질병통제센터(CDC)는 수도가 이번 주에만 거의 2만600명의 뎅기열 감염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달 첫째 주에 비해 1.5배 높은 수치라고 밝히며, 30개 구와 지역 모두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다고 덧붙였다.

 

보건 전문가들은 하노이에서의 발병이 전체 지역의 일반적인 역학 추세와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시와 북부지역의 다른 지방들은 7월과 8월부터 환자를 기록하기 시작하는데, 9월과 10월에 그 수가 정점에 달한다. 올해 더위와 비와 같은 날씨 요인들이 모기들이 높은 밀도로 번식하기에 매우 유리했고, 지역 사회 내에서 바이러스를 더욱 확산시켰다고 강조했다.

 

국립 열대병 병원의 부원장인 응우옌쭝깝 박사에 따르면, 뎅기열로 인한 입원 건수가 최근 며칠 사이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병원에는 평균적으로 매일 4~5건의 사례가 접수되는데 일부는 복통, 간통, 점막 출혈, 혈소판 감소, 농축 혈액 등 뎅기 쇼크의 경고 신호가 나타난다고 보건 전문가는 말했다.

 

뎅기열의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지역사회는 환경 위생을 강화하고, 위험도가 높은 지역의 유충을 퇴치하고, 사람들에게 예방책을 제공하기 위한 소통 캠페인을 전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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