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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빈즈엉성 두 번째 원숭이두창 사례 발견

빈즈엉성 보건부는 투안안시의 19세 청년이 호치민에 사는 22세 남성 환자에 의해 감염되어 원숭이두창에 걸렸다고 기록했다.

 

10월 6일 오후 빈즈엉성 보건부 부국장 후인민찌(Huynh Minh Chin)씨는 친구(22세 - 호치민시 5번째 환자)가 아픈 후, 원숭이두창 양성 반응을 보여 베카멕스 국제병원에 검사를 받으러 갔다고 말했다. 환자는 투안시 의료센터 감염부서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빈즈엉성 원숭이두창 환자는 이번이 전국에서 일곱번째 환자이며, 감염원이 확인된 두 번째 국내 감염 사례이다. 빈즈엉성 원숭이두창 환자는 남자친구로부터도 국내 감염이 확인된 22세 소녀로, 이 남자친구(국내 첫 사례)와 다른 환자 3명에 대해서는 아직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빈즈엉성 보건소는 이 지역에서 두 번째 환자가 발생한 것을 발견한 후, 긴급히 투안안시 의료원과 협력하여 질병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으며, 9월 5일부터 현재까지 환자와 밀접 접촉한 모든 사람들은 역학조사를 받았으며, 병원체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당국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환자와 밀접 접촉을 했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22세의 이 여성 환자는 집중적인 치료를 받은 후 건강이 안정되어 10월 10일 퇴원할 예정이다.

 

작년에 호치민시는 첫 두 건의 원숭이두창 사례를 기록했다. 이들은 해외에서 감염되어 즉시 귀국하여 지역사회에 전염되지 않게 격리했다.

 

현재 의학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전염된 원숭이두창 사례가 태국과 중국에서 급증하는 가운데 베트남에 병이 유입돼 여러 세대를 거쳐 조용히 지역사회에 전파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원숭이두창 발생국가 여행객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보유할 가능성이 있는 설치류, 유대류, 영장류 등 포유류와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베트남으로 귀국할 때는 현지 보건당국에 적극 신고하여 모니터링을 받아야 한다.

 

원숭이두창 전염병은 2022년 5월에 발생했으며, 미국, 영국, 스웨덴, 벨기에, 태국, 인도, 스페인 등 한 번도 바이러스가 유통된 적이 없는 국가에서 나타났다. 현재까지 전 세계 총 감염자 수는 9만명 이상으로 주로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이다. 원숭이두창으로 인한 사망률은 0~11%이며, 어린 아이들에게서는 더 높다. 2022년 7월 23일, WHO는 원숭이두창을 위험한 전염병으로 분류된 국제 공중 보건 비상사태로 선언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천연두 백신만 있을 뿐 원숭이두창에 대한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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