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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빈즈엉성 레고 공장,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 본격화

레고 제조 베트남 총괄이자 레고 그룹 부사장인 프레벤 엘네프는 "덴마크 장난감 회사 레고가 2024년 하반기 남부 빈즈엉성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영진은 10억 달러 규모의 공장에 5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금요일 기념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30헥타르에 달하는 이 나무들은 공장 건설을 위해 이전한 나무들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숫자이다.

 

2023년 9월 15일 베트남 남부 빈둥성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레민카이 부총리(가운데, 왼쪽)와 프레벤 엘네프 레고 제조 베트남 총책임자(가운데, 오른쪽)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력과 관련하여, 회사는 공장에서 성형, 가공, 포장 기계를 운영하기 위해 2023년 말까지 100명, 2024년 말까지 500명의 신입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 있다 한다. 현장 교육은 2024년 1분기에 시작될 것이다. 공장은 15년에 걸쳐 전체적으로 4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다.

 

베트남-싱가포르 산업단지(Vietnam-Singapore Industrial Park, VSIP)에 있는 44헥타르의 최첨단 공장은 현재까지 레고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시설로 설계되었으며, 2032년까지 전세계 탄소 절대 배출량을 37% 줄이겠다는 레고의 야망을 뒷받침할 것이다. 그것은 옥상 태양광 패널과 인근 부지에 지어질 태양광 발전소에 의해 전력을 공급받을 것이다.

 

레민카이 부총리는 기념식에서 빈즈엉에 대한 레고의 투자를 높이 평가하고,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레고는 2021년 12월에 공장에 대한 투자를 발표했고 2022년 11월에 공사를 시작했다. 베트남에 있는 덴마크 회사의 최대 투자이며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주요 시장에 가까운 생산 시설을 위치시키기 위해 공급망 네트워크를 확장하려는 회사 전략의 일부이다.

 

레고는 올 상반기 전 세계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감소한 274억 DKK(39억2000만 달러)의 매출로 64억 DKK(9억14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회사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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