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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투자 프로젝트 잇따라 체결

조 바이든의 역사적인 방문은 양국에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많은 협정과 투자를 가져왔다.

 

조지프 R.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베트남 방문에서 미·베트남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고 백악관이 보도했다.

 

미국과 베트남은 양국간의 협력과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서 공동의 비전을 위해 투자, 무역, 기술, 보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다.

 

경제적 유대를 강화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서 양국 기업들은 양국 간 경제·통상 관계 강화를 위한 일련의 협정과 이니셔티브에 서명했다.

 

관광·교통·운송 분야에서는 보잉과 베트남항공이 보잉 737 MAX 항공기 50대를 구매하는 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의 항공·관광 산업이 활성화되는 한편 미국 내 3만3000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빈패스트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 40억달러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는 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3M그룹은 베트남 교통부와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노부호스피탈리티사는 반비엣부동산(CVRE)과 함께 노부의 호텔, 주거, 레스토랑 체인을 베트남에 유치하기 위한 협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분야는 애리조나에 본사를 둔 암코 반도체 회사가 2023년 10월 박닌에 공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총 투자액은 16억달러이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반도체 기업 시놉시스가 호치민 하이테크 파크와 반도체 설계 및 인큐베이팅 센터 건립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마벨 반도체 기업은 호치민에 글로벌 수준의 반도체 설계 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기업들은 신규 프로젝트 외에도 베트남과의 기술 협력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트루딩 소셜이 베트남과 신흥시장에 서비스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개발 협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FPT, 비엣텔, 빈그룹과 협업해 클라우드 서비스, 자동차, 헬스케어 등 산업에 AI 기술을 배치하고 있다. 메타(페이스북)와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베트남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서는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가 띠엔퐁상업공동주은행(TPBank)과 베트남 번영공동주상업은행(VPBank)에 각각 1억달러, 3억달러 규모의 대출을 2건 지원했다. 비콘펀드도 5000만달러를 지원받아 여성이 주도하거나 기후목표를 갖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베트남의 기술 유니콘인 VNG가 미국 자본시장에 접근하려는 많은 베트남 기업들 중 하나인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IPO를 신청했다. 유나이티드 비콘 아시아 미디어는 2023년 10월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베트남 창간호를 창간할 예정이다. 크레인 커런시는 미래의 통화를 설계하는 데 있어 국가 은행(SBV)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Q&T 하이테크 폴리머와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SSA해양과 제마뎁트는 항만 인프라와 관련해 까이멥하 물류센터 등 남부 전략해항 개발을 위한 협력 협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개발 활동에 있어 오스트랄리스 수산양식 기업은 반퐁만 지역의 지속가능한 수산양식 활동 확대를 위해 칸호아성과 1억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농산물 교역과 관련해 양국은 앞으로 더 많은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는 허가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미국 정부와 허니웰이 베트남 AMI AC 재생에너지와 협력해 칸호아성에 에너지저장 시범사업을 전개한다.

 

중요금속 공급망과 관련해 양국은 베트남의 희토류 매장량과 경제적 잠재력을 파악하고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과학기술, 교육, 보건 분야의 협력


미국은 지속 가능한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는 베트남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다. 반도체 공급망, 노동력 및 생태계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베트남과 미국 간 이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공식화하게 된다.

 

또한, 미국은 CHIPS법에 포함된 글로벌 기술혁신 및 보안기금(ITSI Fund)을 통해 베트남과 협력하여 반도체 생태계, 인력, 인프라 수요를 구축할 예정이다.  

 

미국과 베트남은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투자와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선도전자기술개발협력네트워크(DELTA Networks)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활동에서 양국은 베트남-미국 과학기술연구협정(VUSTAR)을 통해 공동연구활동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분야에서 양국은 베트남 STEM 챔피언 이니셔티브, 업스킬링(Upskilling), 디지털 성장 촉진(Digital Growth Promotion) 등 많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협력과 관련하여 미국은 베트남 보건체계의 핵심역량 강화, 실험실역량 향상, 감시체계, 예방 및 질병통제 등 일련의 계획을 발표하였다.

 

미국은 의료 전문가와 강사를 양성하고 암 치료에 대한 조언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 무역개발청은 베트남에서 정보 공유 활동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관련 법적 틀을 구축하기 위해 보건부 대표단으로 워크숍을 조직할 계획이다.

 

세관총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미국은 베트남에 거의 4억9천만달러를 투자했다. 여기에는 신규 등록 자본금 7490만달러, 추가 등록 자본금 3억1710만달러, 출연 자본금 및 주식 매입 9780만달러가 포함된다.

 

1988년부터 현재까지 누적된 미국의 베트남 투자액은 117억달러로, 베트남 내 FDI 자본 보유국 중 12위에 해당한다.

 

무역과 관련해서는 1994년 이후 현재까지 양국은 약 4억5천만달러에서 1240억달러(2022년까지)로 275배 이상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수년간 선도적인 중요 교역대상국으로 베트남의 전 세계 수출회전율 중 거의 30%의 비중을 차지하는 베트남의 최대 수출시장 중 하나이다. 2022년 베트남은 미국의 8번째로 큰 교역대상국이 되었다.

 

현재의 평균 무역 성장률이 연 20%을 넘는 가운데, 미국은 오늘날과 앞으로도 베트남의 가장 큰 수출 시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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