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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한국무역보험공사, CS풍력에 1억 1천만 달러 지원

한국 기업의 무역과 해외투자를 촉진하는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호치민 인근에 풍력타워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1억 1000만 달러의 재정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 수출신용기관인 케이슈어는 "이번 확장 프로젝트로 CS 윈드 베트남 공장은 최대 직경 10미터의 대형 해상 풍력 타워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용량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총 4조원(30억달러 이상) 규모의 해상풍력타워가 공급될 것이라고 케이슈어가 목요일 밝혔다.

 

 

씨에스윈드 베트남은 베스타스, 지멘스 가메사, GE 및 골드윈드와 같은 세계 최고의 풍력 터빈 제조업체가 고객으로 있는 글로벌 풍력 발전 장비 제조업체 씨에스윈드의 자회사이다. 호치민에서 차로 약 1시간 이상 거리에 있는 공장은 바리아붕따우 성 딴탄 지역의 푸미 1공단에 위치해 있다. 공장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풍력 타워 공장이며, CS 윈드의 전 세계 최초 풍력 타워 생산 기지이다.

 

시설은 최대 직경 6.5미터의 해상 풍력 타워를 생산하기 위해 2003년에 가동을 시작했다. CS 윈드는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2월에 공장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씨에스윈드는 2022년 3월 세계 1위 풍력발전기 베스타스와의 해상풍력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번 제휴로 양사는 한국형 풍력발전 생산법인을 설립할 수 있게 되었다.

 

씨에스윈드(https://www.cswind.com/)는 또한 중국 본토, 말레이시아, 대만, 튀르키예, 포르투갈 및 미국에 생산 현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룹은 지금까지 2천300 개 이상의 풍력 타워를 생산했다고 한다.

 

케이슈어는 2021년 씨에스윈드의 미국 풍력타워 공장 증설 프로젝트에 6000만 달러의 재정 지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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