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닌성 옌퐁공단의 LS산전
LS산전은 올해 상반기 베트남 법인에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640억원(486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재무 결과에 따르면 회사의 베트남 2분기 매출은 370억원(281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 영업이익은 50억원(380만달러)으로 2022년 전체 20억원(152만달러)보다 훨씬 많았다.
지난 1~6월 LS산전의 전체 해외·비전력 자회사의 영업이익은 베트남 법인이 270억원(2050만달러)으로 18.5%를 차지했다. LS산전은 2023년 2분기 매출 12020억원(9억123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36.7% 증가한 1050억원(797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S산전은 3분기 영업을 예고하며 베트남의 중저가 전력기기 시장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1997년 하노이에 공장을 두고 베트남에 진출한 LS산전은 베트남에 투자한 한국 기업의 "1세대" 중 하나다. 이후 회사는 2022년 10월 2천만달러 규모의 공장으로 인접한 박닌성으로 시설을 이전했다. 옌퐁 산업단지에 있는 3헥타르 규모의 시설은 연간 생산량이 2천5백만달러에서 4천만달러로 향상되고 2030년에는 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이 의류와 섬유와 같은 노동 집약적인 부문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저전압 전력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LS전기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