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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글로벌학교(KGS}: 2025학년도 대학입시 준비를 시작하다!

 

KGS 한국글로벌학교(교장 정영오)에서는 2023년 7월 13일(목)에 2025학년도 입시 준비에 대한 설명회가 오는 9월에 새 12학년이 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과 온라인 등 이원화로 실시되었다. 사실 금년도 입시가 지난 7월 3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어 이제 막 본격적인 입시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벌써 내년도 입시를 준비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올해 입시 흐름을 파악하고 남은 1년을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알려준다는 것은 12학년에 올라가는 학생들에게는 방학 동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남은 1년 동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걱정이 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안내가 될 만하다고 할 수 있어 다른 학교들 보다 발 빠르게 대입 준비에 대응하는 이 학교의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정영오 학교장은 금년도 입시의 특징을 우선 자격별 인원 변화에 있어 12년 특례 학생들의 꾸준한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해외로 유학을 가던 학생들이 국내로 눈을 돌리면서 증가하기 시작한 12년 특례 학생들이 아직도 그 증가 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연세대학교의 경우 글로벌인재대학을 포함하여 1,383명이 지원하였고 성균관대학교도 지난해에 이어 1,018명의 지원을 나타냈다. 반명 3년 특례 학생은 소폭의 변화는 있으나 예년과 비슷한 지원 경향을 보였다. (대학교별 지원자 현황은 표 참조)

 

 

또한 올해부터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면서 원서접수가 용이해지면서 대학이나 학과의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특이한 사항이다. 그동안에는 학과에 맞춰 자기소개를 작성해야 했으나 이제는 이를 작성할 필요가 사라져 마지막 눈치작전이 어느 정도 가능해졌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점이다. 올해 지원자가 가장 증가한 대학은 그동안 필답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다가 서류전형으로 바꾼 숭실대학교이다. 작년도에는 200명이 지원하였으나 올해는 295명으로 95명이나 증가하였다. 한국외대 역시 용인의 글로컬캠 선발인원 8명을 서울캠에서 추가로 선발하면서 지난해 276명에서 올해는 310명으로 34명이 증가한 것은 그만큼 합격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수험생들의 지원이 늘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세 번째는 대학에 대한 정보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면서 합격 가능 대학으로의 이동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단국대의 경우 선발인원을 45명에서 79명으로 크게 늘렸으나 실제 지원자가 적어 합격에 매우 유리한 상황이었다. 올해는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이 많아 학습량이 적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는 실제 필답 준비 기간이 짧아 이에 대한 반응으로 합격에 상대적으로 쉬운 단국대를 선택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또한 국내에서 의대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례에서도 같은 경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인하대 의예과는 50:1의 경쟁률로 지난 몇 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의대를 희망은 하고 있으나 서류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필기시험만으로 선발하는 인하대와 아주대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렇다면 올해의 변화에 따라 내년도에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생각해야 한다. 서류전형 준비를 하는 경우에는 무엇보다 내신 성적을 기반으로 영어와 표준화학력시험 결과가 중요한 지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국제학교에 유리할 수 있다. 특히 국제학교에서 영어 기반을 갖춘 후 한국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 특히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필답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보다 빠른 진단과 결정 그리고 이에 맞춰 영어 단어와 문법의 학습과 국어는 어법에 대한 빠른 준비가 있어야 할 것이다. 특히 서류전형의 경우 대부분 대학에서 활동서류 10가지 정도를 요구하고 있어 이에 대한 목록표 작성을 요구하고 있다. 활동에 대한 적절한 구성은 물론 그 활동에 대한 설명을 50자나 100자 혹은 200자 이내 작성을 해야 한다. 자소서가 폐지되었기 때문에 활동을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매우 정교한 구성과 작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새로 대입을 준비해야 하는 새 12학년이 되는 모든 학생이 이번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남은 1년간을 자신의 진로에 맞춘 알찬 계획과 실천으로 멋진 미래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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