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한국 소매업체들, 베트남에서 사업 확장

한국 유통업체들은 말레이시아의 거대 기업인 팍슨 리테일 아시아의 자회사가 자발적인 파산을 신청하는 와중에도 베트남 시장에서의 확장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롯데 그룹의 일부인 롯데 쇼핑은 2억5천만달러 규모의 롯데 몰 서호 하노이를 다음 달에 개장할 예정다.

 

월요일 하노이 쇼핑몰 페이스북 팬 페이지에 나타난 현황에 따르면 쇼핑몰의 일부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도 다음 달 개장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서호 옆에 위치한 이 프로젝트는 호텔, 롯데 시네마 센터, 사무실 센터도 갖출 예정이다.

 

 

롯데 그룹은 작년 12월 호치민시의 투티엠 반도에 9억달러 규모의 다기능 에코 스마트 시티를 착공했다. 5만 평방미터의 이 프로젝트는 쇼핑몰, 호텔, 사무실 단지, 서비스 아파트, 그리고 별도의 주거 단지로 구성될 것이다.

 

 

지난해 11월 다낭시에 신규 매장을 연 롯데면세점도 베트남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그룹의 또 다른 한 축이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강력한 기반"이었다고 회사는 말했다.

 

또한 2023년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롯데 면세 벨트라고 불리는 것의 일환으로 하노이 시내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회사는 더 이상의 세부 사항을 제공하지 않았다.

 

지난 달, 세계은행의 국제금융공사(IFC)는 편의점 체인인 GS25 베트남의 소매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베트남 손킴 소매 회사의 자회사인 CVS에 4600억동을 투자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호치민시에 본사를 둔 편의점 운영업체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즉석 요리를 찾는 성장하는 도시 고객의 변화하는 입맛에 맞춰 고품질 신선 식품에 초점을 맞춰 제품 범위를 다양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IFC는 GS25 베트남에 매장 내 식품 안전 관행을 개선하고 식품 손실 및 폐기물을 줄이는 것에 대해 조언할 것이다.

 

IFC의 2천만달러 자금 지원은 손킴 소매와 한국 회사 GS 소매의 합작 회사인 GS25 베트남이 2025년까지 전국에 500개 이상의 새로운 편의점을 여는 것을 도울 것이다. 네트워크 확장은 최대 6000개의 직접 일자리(그 중 60% 이상이 여성에게 돌아갈 것)를 창출하고 JV가 현지에서 생산되는 식품의 공급을 늘리면서 수천 개의 간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베트남의 대표적인 민간 대기업 중 하나인 타코 그룹은 한국의 대형 유통업체 이마트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올해 호치민시에 세 번째 이마트 하이퍼마켓을 열 계획이다. 기존의 두 이마트 하이퍼마켓도 호티민시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의 소매 확대는 베트남과 한국이 작년 12월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킨 맥락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 달 양국 정부는 2030년까지 양국간 교역을 거의 두 배인 1500억 달러로 늘리고 다각적인 협력을 심화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확장은 또한 팍슨 베트남이 베트남 시장에서 18년 만에 호치민시 행정부에 자발적 파산을 신청하는 가운데 일어났다. 모회사인 말레이시아의 팍슨 리테일 아시아P는 베트남에서 계속 운영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실현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파산을 선언하는 것이 최선의 조치라고 말했다.

 

베트남 시장은 중산층 인구가 증가하면서 약 1억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 유통업체들의 확장 노력은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이온을 비롯한 일본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이온은 베트남에 7개의 운영 몰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치민시에 2개, 빈즈엉성에 1개, 하노이에 3개, 북부 항구 도시 하이퐁에 1개가 있다. 이온몰은 2025년까지 베트남 쇼핑몰 네트워크를 25개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약 10억달러를 배정했다.

 

이온(Aeon)은 지난 10월 가정용 소모품을 대량으로 판매하고 스프레소(Spresso)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을 통해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미국 온라인 플랫폼인 박스드(Boxed)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이온몰은 이온베트남과 함께 베트남 시장에서 박스드의 종단 간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출장 영수증 걱정 끝… 비즈플레이, B2E 솔루션 ‘bzp출장관리 서비스’로 종이 영수증 없는 출장 관리 시대 개막
Expense 비용관리 Total 솔루션 기업 비즈플레이(대표 김홍기)가 기업 및 공무원 사회에서 출장 증빙 자동화 솔루션 ‘bzp출장관리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bzp출장관리 서비스는 출장 예약부터 정산까지 통합 관리되는 올인원 솔루션으로, 기존에 복잡했던 출장관리 업무를 자동화한다. 비효율적인 출장 준비 및 정산 프로세스로 인해 불필요한 자원을 낭비해왔던 기업과 공공기관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출장관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출장자는 bzp출장관리 서비스 전용 앱을 통해 항공, 숙박, 열차, 비자, 여행사 등 출장에 필요한 예약을 규정에 맞게 진행할 수 있다. 예약 정보 연동과 출장비 정산 등의 업무를 통합적으로 자동화하는 것은 물론, 전 프로세스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어 사용자 만족도가 높다. 관리자 측면에서도 업무 효율성이 대폭 향상된다. 국내 전 카드사와 연동된 전자증빙을 통해 수기 검토, 증빙자료 보관 등의 업무가 사라졌으며, 출장비 상세 내역의 실시간 확인으로 보다 투명한 지출 관리가 가능해졌다. AI 기반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AI를 통해 출장자의 교통수단을 추천해주고, 항공 예약 시에는 최저가

문화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