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수산물 수출은 올해 5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34억 달러에 달한다.

베트남 수산물 수출 및 가공업 협회(VASEP)는 새우와 참새우(Prawn: lobster보다 작고 shrimp보다는 큰 것) 수출은 주요 시장의 수요 감소와 에콰도르 및 인도와의 경쟁 심화로 인해 양과 가치가 모두 감소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수요 증가, 중국 수출 절차의 원활화 등으로 수산물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브이엔디렉트증권은 베트남이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산물 시장인 미국 시장이 하반기에 인플레이션 완화, 재고 감소, 연말연시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이는 베트남의 수산물 대미 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40-50% 급증했다.

"우리는 바사(Basa: 베트남 메기)의 평균 수출 가격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냉각되는 징후를 보였던 5월에 이 시장에서 회복의 징후를 보았다"라고 회사는 말했다.

지난달 미국 CPI는 4.9%로 지난 2년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있다.

한편, 유럽인들은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베트남산 흰 생선, 특히 바사를 선호하기 때문에 유럽연합 시장은 안정적이었다. 스웨덴, 불가리아, 독일, 핀란드를 포함한 많은 EU 국가들은 1분기에 더 많은 베트남 바사를 수입했다.

BASEP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레항에 따르면, 중국 시장은 올 여름과 다음 달에 점진적으로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는 윈난성 국경 관문을 통해 베트남 수산물과 과일의 중국 수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중국 측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ASEP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수산물 수출은 새우, 바사, 참치를 필두로 23% 증가한 110억 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큰 수산물 수출 시장은 미국, 일본, 중국 그리고 EU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