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투자] SKC는 하이퐁시와 녹색, 첨단 재료 투자 계약 체결

국내 첨단소재 제조업체인 SKC는 월요일 베트남 하이퐁시와 2차전지, 반도체, 기타 녹색 분야 첨단소재 투자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예비협약을 체결했다.

 

박원철 SKC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2023년 6월 12일 서울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레띠엔짜우(왼쪽에서 세 번째) 하이퐁시 당위원회 서기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SKC.

 

양해각서에 따라 SKC는 하이퐁이 첨단소재로 확장될 수 있는 부지로 북부의 주요 항구도시이자 물류 중심지인 하이퐁에 투자하는 방법을 고려할 것이라고  회사는 발표에서 말했다.

 

하이퐁 행정부는 SKC가 베트남에 투자하기로 결정할 경우 베트남 정부로부터 인센티브를 얻고 공공 시설과 기반 시설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으로 SKC를 지원할 것이라고 월요일 연합 뉴스가 보도했다.

 

하이퐁은 하노이-하이퐁-꽝닌 개발 삼각지대의 일부로, LG 그룹은 주요 산업과 항구 도시를 베트남의 전략적 위치로 선택했다. 하노이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는 LG 지붕 아래 세 개의 회사가 있다. LG전자 베트남 하이퐁은 전자제품을, 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은 전자부품을, LG디스플레이 베트남 하이퐁은 LCD와 OLED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고 있다.

 

SKC는 에너지-통신 복합기업인 SK그룹 산하의 계열사로 리튬이온전지에 사용되는 동박 제조에 주로 종사하는 선진 소재 회사로 전환하고 있으며 반도체 패키징과 같은 다른 첨단 부품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SKC는 최첨단 전기 자동차 배터리 재료 분야에서 한국의 주요한 포스코 그룹과 손을 잡았다고 5월 30일에 발표했다. SKC는 이날 발표자료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생산의 글로벌 리더로 실리콘 기반 음극재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 전 스펙트럼으로 사업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 그룹은 EV 배터리의 원료에서 양극 및 음극 재료에 이르는 가치 사슬을 완성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다른 차세대 소재는 양측의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5월 30일 SKC는 "포스코 그룹은 EV 및 배터리 제조업체와 일련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SKC와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차세대 양극 재료 분야에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트남의 반도체 개발과 관련하여, 동남아시아 국가는 이 지역의 새로운 칩 설계 허브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 독일에 본사를 둔 자동차, 전력 관리, 에너지 효율적인 기술,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인피네온 테크놀리지스 AG가 5월 31일 하노이에 칩 개발 센터를 열었다.

 

이 시설은 Infineon의 야심찬 역량 성장 계획에 필수적인 기여자가 될 것이라고 독일 회사는 말했다. 또한 업계의 강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마이크로컨트롤러 칩 검증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반도체 공장들이 중국 생산의 대안으로 동남아시아를 지향하는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반도체 업체 마벨테크놀로지는 5월 16일 베트남의 경제 강국인 호치민시에 세계적인 디자인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미국에 본사를 둔 전자설계 자동화업체 시놉시스는 베트남 칩 디자이너를 호치민시에서 교육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베트남 투자 확대에 나섰다.

 

미국의 거대 기업인 인텔은 호치민시에 기반을 둔 테스트 및 조립 시설을 갖춘 베트남에서 칩 제조 공정을 시작한 최초의 주요 기업이며, 현재까지 베트남에 15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파이프라인에 새로운 투자를 하고 있다.


베트남

더보기
또럼 서기장 한국 방문: 한국 내 베트남 혁신 전문가들과 만남
또럼 서기장과 고위 대표단은 8월 10일 오후 베트남 혁신 네트워크 회원들과 한국 내 베트남 전문가들을 만났다. 이번 면담은 재무부와 주한 베트남 혁신 네트워크의 주관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국가혁신센터(NIC)가 후원하는 베트남 혁신 네트워크는 22개국 및 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주요 산업 분야의 전문가, 과학자, 일반 엔지니어 등 2,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AI, 바이오의학, 로봇공학, 자율 장치, 항공우주, 무인 항공기(UAV) 등 우선순위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경험과 해결책, 그리고 권고안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의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을 발전시키기 위한 이니셔티브와 우수 사례도 제시되었다. 또럼 서기장은 베트남 전문가와 기업인들의 의견을 경청한 후, 이러한 이니셔티브들이 실질적인 요구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사업이라고 평가했으며, 특히 베트남이 대형 기술 기업의 가치 사슬에 참여하기 위한 제안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국이 과학기술 발전, 혁신 및 국가 디지털 전환의 획기적인 진전, 새로운 상황에서의 국제 통합, 법 제정 및 집행 혁신, 그리고 민간 경제 발전에 대한 네 가지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