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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베트남 비즈니스 환경에 상당한 개선

 

베트남은 91개의 중요한 지표로 82개 경제에서 사업을 하는 것의 매력을 측정하는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최근 비즈니스 환경 순위에서 12계단 뛰어올랐다.

 

보고서는 베트남이 태국, 인도와 함께 비즈니스 환경 발전 측면에서 가장 큰 진전을 이룬 아시아 국가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태국은 10 계단, 인도는 6게단을 뛰어올랐으며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첫 4개월 동안 베트남으로 유입된 FDI는 89억달러에 육박했으며, 첫 3개월 동안 소폭 감소한 후 신규 자본이 급증했다.

 

기획투자부 외국인투자청(FIA)에 따르면 41억달러가 넘는 투자허가를 받은 신규 사업은 750개로 연평균 65.2%, 11.1% 증가했다. 총 386개 프로젝트가 자본금 16억6천만달러를 추가하여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수량이 19.5% 증가하고 가치가 68.6% 감소했다. 관련 감소에도 불구하고 성장은 베트남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와 기존 프로젝트를 확장하려는 결정을 반영했다.

 

또한 4개월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1044건의 자본 출자 및 주식 매입 거래를 했으며, 기여 자본은 31억달러를 넘어 전년 동기 대비 70.4% 증가했다. 이들은 18개 경제 분야에 투자했으며, 대부분 가공 및 제조 분야에 투자했으며, 전체 투자의 57.8%인 51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이 기간 동안 베트남에 투자한 국가와 영토는 77개에 달한다. 싱가포르가 22억달러 가까이 시장에 쏟아부으며 선두를 차지했고, 일본이 20억달러, 중국이 7억5천2백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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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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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