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업

애플 베트남 공장 협력사 아이폰16 프로맥스 단독조립

베트남에서는 럭스쉐어가 2017년부터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폭스콘은 항상 애플의 전화기, 헤드폰 및 태블릿을 조립하는 데 있어 선도적인 공급업체였다. 하지만, 최근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럭스쉐어를 아이폰 16 모델 조립의 핵심 파트너로 만들기 위해 럭스쉐어와 협력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럭스쉐어 창업자 그레이스 왕(가운데)과 애플 CEO 팀 쿡(이미지: AP)

 

구체적으로, 분석가 밍치궈의 소식통에 따르면, 럭스쉐어는 아이폰 16 프로 맥스 모델의 NPI를 받은 반면, 폭스콘은 받지 못했다. 그 안에서, NPI는 아이디어가 있을 때부터 대량 생산이 준비될 때까지 제품을 상업화하는 계획이다. 따라서, 주문 회사는 계획이 제 시간에 판매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빨리 NPI를 파트너에게 보내야 한다.

 

애플과의 장기 협력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폭스콘은 최첨단 아이폰 버전을 조립하기 위한 주문을 잃을 위험에 처해 있다.

 

궈 분석가는 이번 결정이 럭스쉐어의 큰 성공이며, 애플의 공급망에서 회사의 위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이 제조업체가 일부 소형 완제품을 조립하거나 포장을 취급하는 업무만 담당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비록 그것이 아이폰 16 프로 맥스의 NPI를 받지 못했지만, 폭스콘은 여전히 아이폰 16 프로와 표준 아이폰 16의 NPI를 받았다. 또 다른 애플 파트너인 페가트론은 아이폰 16 플러스의 NPI를 받았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럭스쉐어가 올해 애플의 곧 출시될 아이폰15 프로 맥스 모델을 생산할 파트너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럭스쉐어의 아이폰 생산량은 2023년에 4500만-5000만 대의 아이폰 출하량으로 상당한 이익 성장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2년 약 2000만대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박장성에 위치한 럭스쉐어 ICT 

 

아이폰16 프로 맥스 주문을 이어받게 되면, 럭스쉐어는 애플 공급망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름이 될 것이 분명하다. 

 

베트남에서는 럭스쉐어가 2017년부터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공장은 박장성(4개 공장)과 응에안성(2개 공장) 두 성에 위치해 있으며, 자동차, 가전제품, 정보 기술 등 3개 분야의 부품 제조와 아웃소싱 조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 

 

럭스쉐어 베트남에는 4만5천명 이상의 직원이 있으며, 그 중 2천명은 외국인 전문가이다. 럭스쉐어의 베트남 투자 자본은 6억달러 이상이며, 2021년 발표된 매출은 65억달러 이상이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