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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보잉, 베트남서 인턴 모집

미국 항공 우주 회사 보잉은 베트남의 여러 대학에서 40명의 지원자를 인터뷰하고 2명을 채용했다. 베트남 항공 아카데미의 항공 공학 교수인 루우반투안은 3월 27일에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기 제조업체가 아카데미와 협력하여 졸업생 두 명을 인터뷰했다고 말했다.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의 항공공학 및 정비사 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한 3명의 학생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중 1명은 불과 2학년이다. 대학들은 보잉 임원들이 인턴 채용을 위해 미국에서 베트남 대학으로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합격자들은 올여름 하노이에서 2개월, 미국에서 1개월간 근무하며 항공기 시스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설계 및 기술문서 작성에 참여하고 항공기 운항 및 항공기 정비를 위한 정비 매뉴얼을 읽게 된다. 그들은 또한 항공기 구조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관여할 수도 있다.

 

지난 1월 베트남 항공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합류한 응우옌빈탕은 인터뷰 대상이 된 두 명의 동문 중 한 명이었습다 "보잉에서 인터뷰를 하는 것은 항공학과 학생들의 꿈이다" 라고 그가 말했다.

 

다른 한 명인 응우옌티흐엉(23)은 보잉이 항공 공학과 전기 전자 분야 인턴을 모집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미국에서만 학생들을 모집했기 때문에 이것은 매우 좋은 기회이다."

 

보잉은 평점 3.5 이상, 관련 업무 경험 및 IELTS 점수 5.0 이상의 지원자를 찾았다. 탕과 흐엉은 인터뷰가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15-20분간 진행되었다고 말했다.

 

응우옌티흐엉(오른쪽)은 지난 3월 27일 보잉과 인터뷰를 했다. 사진제공: 베트남 항공 아카데미

 

베트남 항공 아카데미는 앞으로 30년 안에 동남아시아에서 약 4천대의 항공기가 필요할 것이며, 베트남이 가장 큰 항공기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은 1995년부터 베트남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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