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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WHO, 마르부르크 바이러스 확산 경고

WHO는 마르부르크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많은 나라에서 증가하고 있다며 당국이 특히 위험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발병을 막기 위해 대응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3월 24일, 세계보건기구 아프리카 사무총장인 마츠디소 모에티는 마르부르크 바이러스가 160km 이상의 범위 내에서 세 개의 다른 지역으로 퍼졌고, 바이러스의 더 넓은 전파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마르부르크 바이러스의 사례를 가장 최근에 기록한 나라는 탄자니아이다. 이전에 적도 기니에서 9명이 이 바이러스로 사망했다. 카메룬에서 2건의 의심 사례를 발견했다.

 

탄자니아 국립 공중 보건 연구소는 샘플을 분석하여 발열, 구토, 출혈 및 신부전 증상이 있는 8명의 양성 환자를 확인했다. 8건 중 5건은 사망했고, 나머지 3건은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질병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탄자니아 보건 당국의 노력은 발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의 분명한 신호이다. 우리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가능한 한 빨리 발병을 종식시키기 위해 정부와 신속하게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고 모에티가 말했다.

 

마르부르크 바이러스의 숙주는 아프리카 과일박쥐다. 사진: WHO

 

WHO는 추가 역학 조사를 위해 탄자니아 보건부가 카게라 시에 긴급팀을 배치하는 것을 돕고 있다. 응급팀은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이들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의료시설 사례를 적극적으로 찾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3월 20일, 베트남 보건부는 또한 마르부르크 전염병이 있는 아프리카 국가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해 21일간의 감시를 요구했다. 왜냐하면 마르부르크 전염병의 전염성과 높은 사망률 때문이다. 보건부는 현재 아프리카 지역에 확산 중인 마르부르크 바이러스와 관련해 이 같은 요청을 했다. 보건부는 "이 병은 전염성과 사망률이 50~88%에 이르는 특히 위험한 병"이라며 베트남에 유입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마르부르크 바이러스 질병은 매우 치명적이고 출혈열을 유발하며 사망률이 88%에 이른다. 바이러스는 에볼라 바이러스와 같은 계열이다. 병의 징후는 고열, 심한 두통, 심한 불쾌감이다. 많은 경우 7일 이내에 심각한 출혈 증상이 나타난다. 이 바이러스는 과일 박쥐로부터 인간에게 전염되고 감염된 체액, 표면, 그리고 물질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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