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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미국 기업들은 베트남의 많은 분야에 투자하기를 원한다

미국 대기업 52개사 대표단이 베트남을 방문해 혁신, 디지털 경제, 나아가 항공우주 분야 등 다방면에서 투자와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미·아세안기업협의회(USABC)는 21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양국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미국 기업 대표단이 베트남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그 안에는 항공우주기업 보잉, 군수산업기업 록히드마틴, 기술기업 스페이스X 등 눈에 띄는 이름이나 넷플릭스, 애플, 포드 등 익숙한 이름이 있다. 빈패스트도 이 목록에 있다.

 

테드 오시우스 USABC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52개 대기업의 참여가 베트남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미국 기업들은 세계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아세안 지역, 특히 베트남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곳은 활기차고 성장 중심지이다."라고 그가 말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8.02% 성장했으며 올해는 6%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미국 기업들도 코로나19 이후 공급망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USABC는 전했다.

 

미국 기업 대표단은 3월 21일 아침 재무성의 지도자들과 논의했다.  사진: 재정부
 

"미국 정부는 베트남과 더 협력하기를 원한다. 이번 출장은 많은 잠재력과 사업 기회를 가지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마크 캐퍼 미국 대사가 더 많이 공유했다.

 

USABC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반도체, 빠르게 움직이는 소비자(FMCG), 완구, 가구, 급여 산업, 식품, 디지털 경제, 창조 경제, 은행 및 금융 서비스, 의료 분야에서 베트남 내 생산 센터와 글로벌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추세를 목격하고 있다. 게다가 항공우주, 국방, 안보 분야도 양측의 관심을 가지고 있다.

 

미 경제사절단은 이날 팜민찐 총리(22일 오후로 예정)와 부엉딘후에 국회의장, 각 부처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책과 제도, 판매·공급·투자조합 관련 현안을 논의한다. 지난해 양국 간 교역 규모는 1천200억달러를 넘어섰다. 올해는 3년 연속 양국 교역액이 1천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교정상화 이후 양국의 교역 증가율은 360배나 증가했다.

 

USABC 수석 부사장 마이클 W 미칼락은 이번 회의가가 상품 무역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곳이 가장 강력한 성장 분야가 될 것"이라며 "미국 기업들이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메타그룹의 대표인 라파엘 프랑켈 박사는 베트남의 디지털 경제 발전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분야에 대한 투자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이라며 베트남이 향후 20~30년 안에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해 개방적인 경제 모델을 계속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포춘지 선정 미국 500대 에너지 기업 AES 대표는 베트남에서 재생에너지 개발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업은 또한 베트남이 재생 에너지를 통합하고 혼잡을 줄이고 전력망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솔루션인 에너지 저장 기술을 가져올 것이다. AES는 "에너지는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분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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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형 클래식의 새 지평 ‘CLASSIC WEEKENDS’ 빛의 시어터에서 24일까지 진행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 위치한 빛의 시어터는 낮 시간대에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파라오의 이집트’를 선보이며, 저녁에는 클래식 공연이 이어지는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을 8월 8일(금)부터 24일(일)까지 진행한다. ‘CLASSIC WEEKENDS(클래식 위크앤즈)’라는 타이틀로 펼쳐지는 이번 저녁 공연 시리즈는 다양한 아티스트와 시청각 요소가 어우러진 몰입형 이머시브 공연으로, 관객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기존 공연 형식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클래식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 8월 8일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로 막을 올린 이번 공연은 음악, 영상, 공간 연출이 조화를 이루는 몰입형 이머시브 오페라로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소프라노 홍혜란(비올레타 역), 테너 손지훈(알프레도 역), 바리톤 이동환(제르몽 역)이 출연한 이번 공연은 음악, 영상, 공간 연출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몰입형 이머시브 오페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라 트라비아타’는 개막 이후 8월 16일에도 공연됐으며, 오는 22일과 24일에 남은 무대가 예정돼 있다. 8월 9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첼리스트 문태국, 피아니스트 손정범으로 구성된 피아노 트리오가 우거진 정글과 심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