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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TV 브랜드, 베트남 시장 석권

▶ 한국산 TV를 보는 베트남 고객

 

국내 TV 제조사인 삼성과 LG가 베트남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며 각각 1, 3위를 차지했다.


탄니엔(청년) 신문은 독일 시장조사업체 GfK의 보고서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까지 매달 35~40.5%의 시장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본 소니가 15~19.8%, 한국 LG가 14.1~16.1%로 3위를 차지했다.

 

중국 브랜드 TCL이 4위를 차지했고 태국의 캐스퍼, 중국의 Mi, CooCa가 그 뒤를 이었다.

 

시장 분석가들은 최근 몇 년간 삼성과 LG가 전통적으로 소니를 선호하는 베트남 사용자의 신뢰를 점차 얻고 있다고 말했다.

 

파나소닉, 도시바, 샤프와 같은 다른 일본 브랜드는 베트남에서 TV 부문에서 경쟁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지만 베트남에서 TV 조립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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