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 수출가격은 세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태국과 인도의 쌀값보다 톤당 20-50달러 정도 높다.
베트남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베트남 5% 깨진 쌀은 세계 시장에서 톤당 평균 425~430달러에 판매돼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트남 쌀값은 인도보다 톤당 48~51달러 높았고 태국 쌀값은 베트남보다 톤당 18~23달러 낮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1월 상반기 동안 베트남 쌀 수출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다른 나라 쌀값을 크게 앞지르고 현지 쌀값을 끌어올렸다. 11월 13일 다이 톰(Dai Thom) 8 생쌀의 가격은 kg당 6700-6800 동였고, 쌀 무역업자는 OM5451 생쌀을 kg당 6500-6650 동에 구입했다.
베트남식품협회는 수출 쌀값이 급등한 것은 남은 기간 국제 쌀 소비량이 급증하고 쌀 공급이 제한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도가 쌀 수출을 제한한 후, 많은 국제 파트너들은 다른 쌀 판매자들을 찾았고, 베트남 쌀 수출업자들이 수출을 촉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인도가 쌀 수출 제한을 발표한 이후 베트남 쌀 수출가격은 톤당 30달러 이상 올랐다.
베트남은 지난 10월 71만 3540톤, 금액은 3억41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해 전월 대비 물량 22%, 금액은 24% 증가했다. 10월 한 달 쌀 출하량이 전국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말 현재 베트남의 쌀 수출량은 610만 톤으로 30억 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물량이 17.4%, 금약 7.6% 증가했다.
필리핀은 베트남 쌀의 최대 수입국으로 베트남 쌀 수출의 45%를 차지했다. 베트남 전체 쌀 출하량의 13%를 차지하는 중국이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