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정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022 월드컵에 출전할 한국을 대표하는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 손흥민은 월드컵에 세 번째로 참가했다. 사진: 로이터 통신
파울루 벤투 감독운 2022년 월드컵 예선에서 한국 대표팀에서 자주 뛴 낯익은 얼굴들을 선발했다. 손흥민과 황의조, 황희찬이 공격의 핵심이다.
스타 손흥민은 세 번째로 월드컵에 참석한다. 눈 부위 골절로 수술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주장 완장을 차고 최고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이강인도 1년 가량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많이 뛰지 않았지만 소집됐다. 21세의 이강인 선수는 최근 마요르카에서의 좋은 경기로 벤투 감독 배에 승선했다.
김진수와 권창훈과 함께 4년 전 부상으로 대회를 결장했던 김민재는 이번에 지명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송민규는 지난 10월 말부터 좋은 성적을 거둔 덕분에 처음으로 월드컵에 참석한다.
하지만, 박지수는 11일 저녁 아이슬란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후 월드컵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그는 전반 막판 공중 경재 끝에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나왔고 왼쪽 다리를 다쳤다.
한국팀은 11월 14일 새벽에 카타르로 떠날 것이고 더 이상 친선경기는 없을 것이다.
한국은 11월 24일(목) 20시 우루과이와 2022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두번째 경기는 11월 28일(월) 20시 가나와 12월 2일(금) 22시 포르투칼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한다.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는 26명의 태극 전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