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팜민찐 총리는 10월 18일 한국의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났다.
베트남과 한국은 모든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고위 관리들 간의 교류 활동을 촉진해야 한다고 팜민찐 총리가 10월 18일 말했다.
한국의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찐 총리는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가 지난 30년 동안 실질적인 발전을 보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박진 외교통상부 장관의 이번 베트남 방문은 의미가 크다고 총리는 전했다. 찐 총리는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베트남 정부와 국민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총리는 "경제관계는 양국관계의 중요한 구성 요소"라며 "양국은 2023년 1000억달러, 2030년 1500억달러로 쌍방향 교역액을 늘리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찐 총리는 "베트남은 디지털 기술, 재생에너지, 인프라 개발, 산업단지 건설, 첨단농업 개발 등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내 투자와 사업 확장을 항상 갹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 정부는 한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들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찐 총리는 또 한국 정부가 베트남을 노동교류 개선, 베트남 직업훈련의 질 향상 지원, 베트남 직원들의 생활과 근로여건 제고에 있어 선도적인 파트너 중 하나로 간주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양측이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순환 경제, 의료, 교육 및 훈련, 사회 및 문화 교류에서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한국 정부는 베트남을 아세안, 아시아 태평양, 인도양 지역에 대한 정책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며 찐 총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찐 총리가 제안한 모든 제안에 동의하면서 "한국은 모든 관심 분야에서 베트남과의 관계를 강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베트남 정부와 총리가 한국 사람들과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찐 총리와 박 장관은 양국이 기후변화 문제, 역내 해상교통의 안보와 안전 등에 대한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평화적인 방법을 통해 분쟁 해결을 돕기로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