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사이공 강변의 야경
베트남 인수합병(M&A) 규모가 상반기 49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전체와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른스트 & 영 인도차이나(Ernst & Young Indochina) 전략 및 거래 리더인 두빈쩐은 "주식 및 부채 시장의 일부 격동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동안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 투자가 여전히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강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기술 분야의 활동은 기대만큼 강하지 않았다. 머지마켓(Mergermarket)의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이전에 7개였던 기술 관련 거래가 상반기에 4개만 발표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부동산 시장은 미국 투자펀드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가 노바랜드에 2억5000만달러를 쏟아 붓거나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부동산 물류업체 GLP가 총 11억달러의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는 등 활발한 인수합병(M&A) 활동을 보였다.
그는 투자자들이 베트남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거시적 추세에 대해 보다 보수적으로 변함에 따라 하반기 거래 활동이 다소 둔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가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지만, 우리는 선진국에서 신흥시장으로의 자본유동 감소, 지정학적 긴장, 높은 인플레이션과 같은 부정적인 움직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이러한 추세는 베트남과 다른 많은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에 의문을 던진다"고 두빈쩐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