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도매상에 따르면, 사업자가 펀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내일 휘발유는 1리터당 800동 내릴 수 있다고 한다.
운영 기간(9월11일)이 휴일이기 때문에 내일(12일) 가격 조정이 발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9월 8일 현재 싱가포르 시장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론(RON)92는 96.76달러, 론(RON)95는 101.5달러로 이전 영업 기간에 비해 하락했다. 유가도 배럴당 129달러대로 떨어졌다.
호찌민시의 한 석유 도매상 대표는 이 기간 세계 원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시장의 완성 휘발유 가격은 해당 국가의 휘발유 소매 가격보다 낮다.
"기금을 공제하지 않을 경우 휘발유 가격은 약 800동 유가는 리터당 900~1000동 정도 하락할 것이다. 관리기관이 안정자금을 공제하면 석유제품 가격이 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의견으로, 하노이의 한 석유 도매상 이사는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거의 2만2천동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 휘발유와 유가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부터 지금까지 국내 휘발유 가격은 23차례 조정을 거쳤는데, 이중 인상 13번, 인하 9번, 1번은 변동 없었다. 이 영업기간을 10일 단위로 줄인 연초 이후 최저 수준이다.
세계시장에서 WTI 원유 가격은 배럴당 86.16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10일 거래일 기준 92.42달러로 9월 9일 대비 3% 이상 상승했다. 다만 지난 10일 평균 수준은 여전히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수입 증가와 미국 정부의 비상비축량 지속 방출로 900만배럴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25만 배럴 감소 전망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제니퍼 그랜홈 미 에너지장관은 미 행정부가 국가들과 6개월 이내에 석유를 방출하기로 약속한 뒤 국가 비상 비축량에서 더 많은 원유를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수시장에서는 휘발유와 기름 공급이 국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일부 주유소가 잇따라 문을 닫는 소동이 빚어졌다. 산업부가 공격적으로 개입한 뒤 이런 상황도 개선됐다.
지난 9월 5일 운영기간 동안, RON 95-III 가솔린의 각 리터는 2만4230동, E5 RON 92는 2만3350동으로 하락했다. 그리고 경유는 2만5180동으로 증가했고 등유는 2만5440동으로 올라 휘발유 보다 1390동 더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