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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치] 박진 외교부장관, 베트남은 아세안-한국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베트남은 대한민국과 동남아국가연합을 연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박진 외교부장관이 8월 26일 단언했다.

 

주한 베트남대사관 주최로 열린 제77회 베트남 국경일(9월 2일) 및 베트남-한국 수교 30주년 기념식에 한국 내빈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지난 30년간 양국관계의 발전에 기쁜 마음으로 주목하며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부뚱 주베트남 대사는 베트남 8월 혁명(8월 19일)과 1945년 9월 2일 베트남 민주 공화국(현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의 탄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사는 이어 "베트남은 2030년까지 현대산업과 평균소득이 높은 개발도상국, 2045년까지 소득이 높은 선진국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베트남 당과 국가의 일관된 평화 외교 정책과 평화, 안정, 협력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전 세계 모든 나라의 신뢰할 수 있는 친구임을 단언했다.

 

그는 "베트남과 한국은 올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베트남은 항상 다면적인 협력을 발전시키는 것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대사는 또한 전통적인 분야와 별개로 양국이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대사관은 베트남-한국 관계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발전과 대외관계, 역사, 문화, 인물 등을 주제로 한 전시회도 마련했다.

 

8월 25일, 베트남 대사관은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와 협력하여 한국에 있는 베트남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효율성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서울에서 개최했다.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일련의 행사 중 하나인 이번 워크숍은 지난 30년간 베트남 노동자들의 한국 활동을 검토하고, 이들 초청 노동자들에 대한 지원을 평가하고, 본 업무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응우옌부뚱 베트남 대사는 지난 30년간 노동협력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양국 국민과 기업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내 베트남 근로자가 크게 늘면서 컨설팅과 지원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대사관은 항상 근로지원센터와 동행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며 포괄적인 방법으로 직원들에 대한 정보·자문·지원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고 말했다. 

 

약 20만5천명의 베트남인이 한국에서 생활하고, 일하고, 공부하고 있으며, 이중 2만 7천명이 고용허가제(EPS) 프로그램에 따라 입국했다. 양국 수교 30년 만에 베트남과 한국의 협력은 여러 분야에서 번창하고 있다.

 

무역액도 1992년 5억달러에서 지난해 800억달러로 160배 증가했다. 한국은 현재 9288개의 사업체와 790억 달러 이상의 투자로 베트남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의 18.5%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 63개 지방 중 가공, 제조, 전자, 첨단기술, 물류, 건설 분야 등을 중심으로 59개 지방에 투자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안보전략센터 곽성일 소장은 최근 베트남통신(VNA)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30년간 한국-베트남 양국 관계가 강하게 발전했으며 특히 경제 측면에서 결실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향후 지속가능한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더 많은 협력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제안했다. 그에 따르면, 경제 협력은 현재 한국의 3대 교역 상대국인 베트남과의 양국 관계에 있어 밝은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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